종종 생각나는 신안촌 연포탕. 광화문에서 적절히 격식도 차리면서 맛도 가져갈 수 있는 좋은 한정식당이에요. 런치에 가서 영란정식(1인 3만)을 먹었고, 연포탕도 작은 국에 함께 나오는데 크게 썰린 호박과 의외로 많은 낙지가 인상적이었어요. 낙지꾸리처럼 낙지가 야들야들 부드러웠어요. 국물은 첫 맛은 맑지만, 마지막에 칼칼함이 치고 올라오는데요, 종종 생각나는 술이 땡기는 녀석이었어요. 그외 함께 나오는 코다리찜, 갓 구워낸 생... 더보기
명절을 핑계삼아 남의집 개로 사심을 채우기 위해 형제자매의 카드를 털었습니다. 지난번에 사진을 못찍어 광광 울게 하였던 재롱이는 23년 7월 1일에 이집에 온 아가라고 하니 15~18 개월쯤 된 개린이 입니다. 안아보니 2.5kg 정도되는 사람을 참 좋아하고 바시락 거리지만 결코 짖지 않고 사방천지 참견질을 하고 싶어하는 이쁜이네요. 주로 혀를 수납하지 않는 매력이 있는 아가씨였습니다. + 음식은 지난번과 동일 메뉴에... 더보기
연포탕이 유명한 한정식집. 유명 정치인, 전 대통령의 단골집으로 유명하고 추천도 많이 받아서 궁금했던 곳이다. 점심 코스요리들로 보면 메뉴 자체가 아주 특별하진 않아서 어떤걸 다들 좋아하는건지 궁금했는데 밑반찬부터 생선전, 가지찜, 낙지꾸리, 연포탕까지 모두 간이 절묘하고 깔끔하게 맛있었다. (영란정식 주문, 인당 3만원) 가지찜의 양념도 맛있고, 가지 익힌 정도도 좋았다. 부드러운 낙지꾸리도 맛있고, 특히 연포탕이 보기도 ... 더보기
이집에 연포탕을 먹어러 가야하는데- 되뇌기만 몇년째. 이러다간 정말 못가볼 것 같아 식구들을 이끌고 갔습니다. 서울에서 먹어본 모든 연포탕 중에 이집보다 나은집을 전 본적이 없거등요. 다른데서 연포탕 먹을때마다 이집이 아삼삼- 식구들을 이끌고 갔으니 빨간맛 매니아인 엄니를 위한 병어조림과, 제가 궁금한 낙지꾸리를 시키고, 연포탕을 가지무침과 함께 나오는 것으로 시켰습니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전 또 식구들에게 홈런을 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