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오른쪽 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더라도 나는 당당하게 모델처럼 런웨이를 한다. 니은자로 이루어진 길을 걸어 내가 들어가는 곳은 비록 카페지만... 1층은 전시관이고 2층이 티룸이다. 첫 단락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이곳은 방문자에게 친절한 공간은 아니다. 좌석 수도 적으며 바 형태로 되어있어 테라스 좌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음료를 만드는 직원을 바라보는 구조이다. 어머니와 차 한 잔 하려고 갔는데 엄마와 나 모두 당... 더보기
델픽
서울 종로구 계동길 84-3
햄과 버터를 사랑하는 사람이 어찌 소금집의 잠봉뵈르를 마다할 수 있으랴. 햄이 가득 들었지만 생각보다 짜지 않아서 술술 들어갔다. 정말 맛있었고 먹는 내내 행복했던 맛. 햄 스테이크는 맛은 있었지만 내가 햄을... 스테이크로...?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뇌절이 오므로 그냥 즐길 것. 맛있으니께. 스테이크 햄이 조금 더 짜다. 가니쉬로 나오는 구운 버섯이 존맛이었다. 버섯구이는 안파시는지? 잠봉뵈르 때문에 입천장이 ... 더보기
소금집 델리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19
1. 로컬 맛집. 2. 계절에 따라 나오는 과일로 만드는 디저트들은 전부 맛있다. (딸기, 무화과, 키위 etc) 음료도 계절따라 만드시고, 항상 있는 스테디셀러들은 말하기도 입 아플 지경. 3. 마카롱은 뚱카롱이 아닌 정석 마카롱이다. 이게 진짜지, 싶은 마카롱들. 단순히 가운데에 과자를 끼워넣는 방식으로 맛을 바꾸지 않고, 필링에 제대로 변주를 주신다. 4. 그래도 나는 카페는 아메리카노가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보기
카페 향아
서울 노원구 중계로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