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 앉으면 이미 솥밥이 끓고 있다. 한상 가득 찬을 올리기 때문에 테이블 위 물컵 공간 조차 조심스럽고 음식을 최대한 먹기 위해서는 천천히 대화를 나누며 먹어야 하는 한정식 전문점. 단일 메뉴로 인원만 확인되면 음식 준비에 들어간다. 몇 가지 메뉴가 특별히 인상적인 곳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깔끔하고 단정한 맛이어서 누구와 가도, 특히 어른이나 손님을 모시기 좋은 곳. 신발 안 벗음, 방 앞에 손 닦는 공간 있음. 남녀 분리... 더보기
툇마루밥상 오랜만에 한정식이라 기분좋게 먹었지만 누군가 초대하기 위한(한상차림 대접받는 기분 류..) 또는 초대받는(남이사주는) 자리가 아니라면 두 번은 안 가지 싶다. 이만원에 비해 만족감이 떨어져서 ^^; 일단 좋았던 건 사진에도 나와있는 야채전! 너무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오이+새송이 무침이 신선했고, 표고로 만든 찬도 꼬들하니 색다른 식감이었다. 그런데 첫입으로 들어간 샐러드에 흑임자소스가 너어무 비릿했고, 수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