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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분 말씀대로 동네카페의 이데아같은 곳… 커피 준수하고 무엇보다 위치가 예술 여러분 이 아름다운 가을에 이 카페에 오시면 안됩니다 위험해요 당장 이사오고싶을걸요… 제가지금그런마음이거든요… 화장실에 비누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지금 마음이 너무 아름다워져서 비누랑 비누받침까지 사다가 카페에 선물하고싶은 지경… 가을 위험하다… 겨울에 왔다면 이렇게까지 행복하지는 않았겠죠 그치만
조금 느린 집
경기 의정부시 평화로322번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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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카페 조금 느린 집 드디어 방문! 동네에 흔치 않은 다양한 라인업의 핸드드립 원두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를 시켰는데 기대한 만큼 맛있었어요ㅎㅎ 앞으로 의정부에서 핸드드립을 마시고 싶을 땐 이곳으로 오겠습니다. (+어포인티드커피) 응대도 테라스 앞 초록 풍경도, 흘러나오는 이소라, 김동률 음악도 참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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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시네요! 겨울이라 창 밖은 휑했지만 라떼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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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편안한 분위기고 무엇보다 창밖 풍경이 죽여줘요.. 늦여름에 테라스 자리에 앉으면 벚꽃길이 쫙 펼쳐집니다. 시원하고 기분 좋아요. 커피맛을 잘 아는편은 아니지만 동네 카페의 이데아 같은 느낌.. 사장님도 친절하고 너무 분위기 있지도 너무 시끄럽지도 않은 편하게 오기 좋은 곳입니다. 바닐라라떼랑 아메리카노, 초콜릿음료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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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위치가 환상적이네요.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지만 정말 사장님의 위치 선정에 감탄하다 왔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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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느린 집이라는 상호만 보고 가고 싶어졌던 카페이다. 저 카페에 가면 '조금 느려도 괜찮아'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핸드드립 커피를 3잔 시켰는데 서비스로 더치커피를 주셔서 커피를 2잔씩이나 먹고 왔다. 위로를 받으러 갔는데 카페에 직장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우리밖에 없어서 조금 슬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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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도 없어 알아서 찾아가야 하는 집인데, 생각보다 꽤 맘에 들었다. 스페셜티를 전문으로 하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원두와 드립백도 판매한다. 온두라스를 아이스로 마셨는데, 조금 연하긴 해도 고유의 풍미는 괜찮게 살린 것 같았다. 야외 자리가 아주 운치있다. 날씨 좋은 날 만자레에서 밥 먹고 들르기 딱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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