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장
배달
예약가능
주차불가
오래 씹어야 비로소 찢어지는 문어와 입안에서 부드럽게 말려 넘어가는 소고기. 한쪽은 오래 버티고, 한쪽은 쉽게 풀어진다. 서로 다른 두 식감이 한 그릇 안에서는 이상하리만큼 사이가 좋다. 굴 추가도 가능하지만 오늘은 기본으로. 파를 넣기 전 국물부터 한 모금. 짙은 장향이 먼저 올라온다. 파를 풀어 넣자 맛의 모서리가 조금 둥글어지고. 그때부터 숟가락이 빨라진다. 오래된 건물의 지하. 일부러 찾아오지 않으면 좀처럼 닿기 어려... 더보기
곰탕의 뉴 오션. - 올 한 해 발견한 식당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자, 기존 곰탕의 뻔한 설정을 비틀어낸 곳입니다. 교대역 인근 오래된 건물 지하에 자리한 예스러운 식당인데요. 노련함 속에 젊은 감각이, 탄탄한 요리 실력 위에 치밀한 기획력이 느껴져요. 기본으로 깔리는 충무김밥. 오징어와 어묵무침을 더한 석박지에서 이미 맘을 홀랑 뺏깁니다. 진한 국물에 무, 대파, 돼지고기를 호쾌하게 썰어 넣은 두루치기가 또 한 번 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