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4.부터 영업을 재개한 술식당 소규모. 메뉴가 살짝 더 얇아진 건 조금 아쉽지만 1인 식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명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90년대 감성이 가득한 소품과 대중가요 배경음악은 여전하다. 병맥주는 무더위를 날려버릴만큼 쨍하게 차갑고, 소소한 음식들도 여전히 평균 이상의 조리 상태를 자랑한다.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한라산 소주까지 잔술로 파는 세세함이 특징인 동네 술집. 언제든 들러 간단히 한 잔 ... 더보기
너무 만족!! 시간이 떠서 혼자 왔는데, 사천식 닭무침에 문경바람 하이볼, 가지튀김에 황금보리 마셨다. 전통주를 하이볼이나 잔으로 마실 수 있는 것도 좋고, 맵지는 않지만 얼얼한 사천식 닭무침은 문경바람 언더락이랑 먹었을 때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고수가 늘 있는 건 아니라고 한다) 닭무침 8천원, 가지튀김 5천원인데 가지튀김은 감자튀김보다도 더 내 취향의 맥주 안주고... 아무튼 안주 몇가지 없어도 넘 좋았다. 나오는 음악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