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큐단
綿球団
綿球団
굴 시오라멘이라니, 추운 겨울에 참을 수 없어서 안양의 유수한 라멘집들 중 가장 먼저 방문했어요. 처음에 치고들어오는 염도에 흠칫했는데, 이내 굴의 진득한 시원함을 뽑아낸 듯한 육수에 그대로 몸이 풀어졌네요. 특히 면이 질깃하지 않고 아주 맛있었어요. 먹다가 생굴을 곁들이면 신선한 단맛이 밀려들어오고, 굴 페스토를 풀면 좀 더 둥글어지는데 개인적으로는 안 푸는 편이 더 취향이 맞았어요. 역시 해물 육수를 좋아해서 그런지 만족감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