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래 가려던 곳이 예고 없이 쉬는 바람에 대체지로 왔는데 결과적으로 공기밥 두 그릇을 비웠으니 대단히 입맛에 맞는 식사를 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셀럽들과 여행자들의 메시지가 가득한 내부로 들어오니 생선 향이 확 느껴집니다. 뒤이어 나오는 반찬은 뜨끈한 숭늉 한 대접, 간만에 보는 풀치조림에 쿰쿰한 향을 입은 깍두기, 그보다 더욱 쿰쿰한 젓갈까지. 한식과 발효음식을 극호하는 저는 이미 가슴이 두근두근. 뒤이어 나... 더보기
- 남해의 별미, 멸치쌈밥 ! 그리고 멸치회무침 - 산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산음식은 늘 설레죠 멸치쌈밥? 했는데 멸치하면 떠오르는 마른 멸치가 아니고 살이 통통한 작은 생선 느낌이어서 신기했어요 처음에 어떻게 먹는건가 했는데 국물있는 멸치 건져서 쌈싸먹는거였습니다.... 약간 갈치조림같은 맛? 일행이 멸치쌈밥은 별미지만 멸치회무침이 진짜 맛있대서, 쌈밥 둘, 멸치회무침 소?였나? 주문했는데 진짜 멸치회무침이 훨씬 맛있었어요 ... 더보기
시래기도 듬뿍 들어가 있고, 국물이나 식감도 꼭 찜 요리 같아요. 사장님은 마늘 장아찌랑 싸먹으라고 하셨지만 전 쌀밥에 그냥 올려 먹는 게 더 좋더라고요. 작년에 담그셨다는 묵은지는 정말 정말 맛있어서 아주 감탄했습니다. 식당에서 방파제로 내려가는 길에 전용 주차장이 있고요, 혹시나 자리가 없으면 방파제 쪽에 하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 근처에 아마도책방이랑 묶어 가시면 좋을 듯 한데 아마도책방은 화수가 휴무니 참고하셔요.(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