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억하는 을지로 시절의 하동관 곰탕은 소내장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소양이 잔뜩 들어간 곰탕인데요. 하동관이 명동으로 이전한 후에는 뭔가 맛이 너무 얌전해진 느낌이어서 아쉬웠다죠. 🤔 일산의 하동관으로 불린다는 서동관은 하동관과 아무 관계는 없다고 합니다만, 저로서는 오히려 더 옛날 하동관스러운 곰탕을 만날 수 있었네요. 😋 소양이 들어간 좀더 터프한 맛을 원하는 분들은 그냥 곰탕 대신에 양곰탕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더보기
일산 좋은 점 중에 하나가 주변에 음식점들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많고 많은 음식점 중에서도 예전부터 가봐야지 마음 먹고 있었던 곳을 들렀다. 원래라면 집에서 2시간 걸려 갈 거리지만 이제는 걸어서 십분 거리다.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하동관 스타일의 유기에 담긴 맑은 한우 곰탕을 파는 곳이다. 하동관 스무공에 해당하는 이공탕을 주문했다. 가성비는 남다르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가 아낌 없이 들어가 있다. 웬만한 돼지국밥도다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