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장
예약가능
올해 겨울 초, 한파 주의보가 내린 날에 찾아갔다. 두꺼운 청바지를 입었음에도 삼 미터 걸으면 다리가 얼어붙어 걷기 힘든 날씨였다. 날씨 탓인지 가게가 홍대 메인 거리로부터는 살짝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가다가 진짜로 얼어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남극 대륙 횡단하던 옛 탐험가들의 모험 정신을 되새겼다. 날씨 탓인지 웨이팅이 없었다. 그렇지만 카페 안도 추웠다. 조화가 벽 한 가득 있어서 그 쪽 벽에 앉았지만 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