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토 이노다 커피 본점 방문기 ☕ 1947년 설립된 교토의 전통 있는 커피 하우스, 이노다 커피(INODA COFFEE)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교토 시내뿐 아니라 일본 전역에 지점이 있지만, 본점은 분위기부터 다릅니다. 📍 위치와 분위기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대기줄이… 하지만 한번에 모든 손님을 받기보다는, 공간을 나누어 여유롭게 운영하는 방식이라 기다림조차 느긋하게 다가옵니다. 마치 근대 일본 드라마 속 한 장면 같은... 더보기
교토 사방에 이노다커피 체인이 있는데 본점이라 해서 굳이 오픈런 웨이팅까지 한다고?? 아무리 코로나 이후 관광객이 몰렸대도?? 싶었는데 찐 웨이팅은 아니고 손님 하나하나 완벽하게 착석할 때까지 기다렸다 다음 손님 안내하고 해서 생기는 잠깐의 대기였다고 하네요 물론 9시 즈음부턴 진짜 대기 시작이구요 7시 오픈 8시 도착이었는데 앉고 싶던 중정 통유리 앞은 자리가 끝나 있고 2층에 와서 산도 2종과 커피를 먹었습니다 오래... 더보기
아메리카노 주문. 원두는 아라비안 펄로 선택. 맛은 전날 먹었던 쿠라수와는 확실히 달랐음. 상대적으로 더 대중적이고 친숙한 맛의 원두. 퀄리티는 둘 다 훌륭하고 커알못은 둘 다 좋았음. 커잘알 남자친구는 여기가 더 맛있었다고 평가. 쿠라수는 매일 마시기에는 너무 자극적인 커피의 맛이고 이노다는 매일 마셔도 늘 무난하고 맛있을 것 같다고 함. 커피도 커피지만 안에서 디저트나 브런치 즐기기 좋게 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시간상 그러지 ... 더보기
교토의 아침을 먹으려니 웨이팅이 필요했습니다. 근데 막상 자리잡고 앉으니 자리가 너무 우아해서 황송. 쥬스가 같이 나오는 교토의 아침과 새우튀김샌드를 시켰는데 예상대로 새우튀김빵은 그저 그랬다고 합니다. 음식이 특색이 있다기보다는 주민들의 여유로운 아침을 구경하는 재미 정도. 양복차림으로 책읽으시면서 커피한잔하시는 교토신사분을 보았는데 올때마다 여기 커피 진짜 너무 찐하지 않나 생각하는 저로써는 한입먹고 물한잔씩 마셔야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