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물회, 그거 억수로 맛있네예… 물회는 매콤새콤달콤 쓰리콤에 시원한 육수맛으로 먹는다는 지난 서른마흔다섯해 동안 쌓았던 나의 고정관념을 와장창 개박살 낸 포항의 고추장 물회. 아니 어째서 서울에선 고추장 물회가 드문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노릇. 검정에 가까운 고추장 위에 오이, 배, 간마늘이 올려져 나온다. 육수는 따로 없다는 안내를 들으니 육수 찾는 손님니 더러 있는 듯. 하지만 육수일랑 찾지 말고 젓가락으로 휙휙 비벼서... 더보기
#220103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다는 집. 예전부터 찜해뒀다가 이제야 가봤는데 기대에는 살짝 못미쳤다😅 광어랑 우럭으로 만든 '새포항물회'는 일단 포항 전통방식이라는 고추장 물회여서 좋았는데, 맛이 그냥 평범했다랄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맛. 물회의 맛을 제대로 몰랐다면 모를까, 다른 곳에서 먹은 더 맛있는 물회 맛이 자꾸 떠올랐다😂 오히려 같이 나온 매운탕이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밑반찬은 굉장히 소량으로 나오는데,... 더보기
여긴 오직 식후직전에 주는 식혜만 맛있다. 식전에 나오는 땅콩은 죄다 속이 썪어서 못 먹는다. 불친절하고 위생도 별로고(파리들이 유유자적한다.) 물회에 매운탕이 같이 나온다고 15000원? 너무 비싸다. 그만큼 맛도 있는 것도 아니다. 매운탕이 너무 비려 생마늘 달랬더니 기다려야 된단다. 밭에서 마늘 캐서 주려나? 예전에 동대구역 근처 포항물회 집이 그립다. 아마 주인 할머니 연세가 아주 많으셔서 그만두신 듯 하다. 할머니의 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