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청국장이라면 바로 이곳. 버스로 30분 이동해서 먹으러 올 가치가 충분. 다른 동네에서는 본 적이 없는 스타일인데(여태 청국장과 보리밥에 야채와 나물을 갖가지 넣어 비빔밥으로 먹게끔 구성된 곳이 대부분이었다)이곳은 청국장 단독으로 확실한 개성이 있다. 아주 크리미하고 치즈 같은 풍미가 난다. 상대적으로 육식을 선호하지 않고, 고기 자체의 풍미를 고약한 냄새로 받아들일 정도로 예민한 편인데, 이곳 제육볶음은 몇 점이나 ... 더보기
청국장을 먹기 위해 전주까지 간다면 믿으시겠습니까? 3년 전 회사 연구원님이 먹고 와선 치즈 넣고 끓인 진라면맛이 났다고 자랑을 하길래 너무 궁금해서 돌아버릴 뻔 했습니다... 사실 오프더레코드로 해야만 하는 코멘트가 있는데^^ 여기엔 안 말하는 걸로. 마침 전주에 가볼 일이 있어 이 집을 방문할 계획에 설렜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섬진강이 범람할 정도로 기록적인 폭우가😇 중간에 버스가 끊겨버리는 바람에 비를 뚫고 1시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