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명이 그냥 '닭발집' 쿨워터향 폴폴 나는 상호명에서 느껴지는 사장님의 자부심(?) 장승배기 근처 살면 다들 알 정도로 유명한 곳이에요 원래 포장마차에서 시작했다는데 잘돼서 건물로 이전했다더라고요 가게는 허름한 편이지만 가볍게 맥주랑 닭발 먹기 좋습니다 일단 여기 가격이 엄청 싸고 양도 대따 많음 1인분 시켜서 2~3명은 충분히 먹을 양..^^ 양념은 고추장맛 많이나는 찐하고 매콤한 맛. 닭발이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이 가격에 ... 더보기
시간은 흘러 흘러 웨이팅은 사라졌습니다. 실외화장실은 조금 무서웠다.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넓어서 취객들과 부딪힐 염려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테이블에 앉으면 뜨끈뜨끈한 김국이 나온다. 닭발은 매웠지만 약간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나서 신나서 쪽쪽 빨아먹을 수 있었다. 꼼장어는 역시 단맛이 조금 나는 매운 소스, 청양고추, 깻잎과 함께 볶았다. 쫀득쫀득한 꼼장어 식감도 좋았지만 묘하게 꼼장어에서 익숙한, 이상한 맛이 났... 더보기
닭발 재도전! 굽지 않고 양념에 축축히 젖은 상태로 호일그릇에 지지는데 살이 참 툽툽하다. 원래 발이 통통한 건지 양념에 불은건지 입을 움직이는 수고에 비해 들어오는 살이 많아서 짜증은 안남😇 양념은 뭔가.. 시큼한 장맛이 강한데 시장에서 할매가 해주는 맛. 사실 취향은 아니었고 이 집 닭똥집이 잡내 없이 땡글땡글 고소하고 맛있다. 여자 셋이서 닭발 닭똥집 계란탕 계란말이 소주 세 병에 후식으로 라면까지 먹고 삼만 팔천원 나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