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黎明
黎明
홍릉각 덴푸라랑은 좀 다른 타입. 겉은 바삭 속은 탄력적이면서도 쫀득. 내 입에는 튀김옷은 폭삭 정도에 고기수율이 좀 더 좋고 수육처럼 부드러운 홍릉각이 좀 더 좋긴 한데.. 사실 취향 차이 같다. 충분히 좋은 고기튀김. 갠적으로는 군만두랑 삼선우동만큼 마음에 쏙 든 건 아니었지만 뭐 어때. 접객도 소문에 비해 나쁘진 않다. 그냥 잘 안 들리셔서 크게 말씀하시는 거랑 여자 음식은 양 좀 줄여주시는 정도? 이것 때문에 근처 직장... 더보기
나같은 길치는 제대로 입구를 찾지도 못할 곳에 있다. 고기튀김과 짬뽕밥을 주문. 다른 곳 고기튀김은 폭신폭신한 느낌이 강한데, 여기는 좀 더 빠삭해서 내 취향에 잘 맞았다. 짬뽕밥도 강하거나 매운 국물이 아니라 슴슴하고 순한 국물이라 먹기 좋았다. 다만, 맥주가 밍밍했고....ㅠㅠ 어르신 두 분께서 하셔서 그런지 안 되는 주문이 많다(예컨대, 짬뽕밥에서 밥 따로는 안 되고 무조건 말아서 나옴). 그래도 이런 불편을 감수하고서... 더보기
바삭하고 간간한 고기튀김 덴뿌라는 당부대로 소금조차 필요가 없다. 식어도 맛있는 요리. 탕수육을 만들때는 고기를 어떻게 튀기실지 궁금하니 다음에 주문해볼 예정정이다. 삼선짬뽕밥은 실한 해산물이 인상적. 매운 맛이 튀지 않고 시원한 게 술을 마시며 술이 깬다. 맥주가 시원하지 않은 게 흠이지만 그래서 맥주가 덜 들어가 건강해지니 러키빜… 그래도 차가운 맥주가 아쉽긴 하다. 주문이 밀리면 사장님의 접객이 거칠어지지만 여유를 찾으시면... 더보기
🥡덴뿌라를 아시나요? 중국집 유목하마를 정착시킨 그곳 마포 <여명> 짭짤하게 간이 된 고기튀김은 겉바속촉의 진수! 요즘 많이 보이는 진한 국물의 짬뽕은 먹다보면 물리는데, 깔끔하고 개운한 해물짬뽕이라 마음에 쏙들었다.(술안주) 해물의 퀄리티도 거슬림이 없고, 아삭아삭한 식감의 배추가 국물을 한층 시원하게 만든다!🥬 아주머니가 다소 시크하시지만 얘기 몇 번 나눠보면 정 많은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음 고슬고슬 기본에 충... 더보기
#마포 #공덕 #여명 "이름걸고 만든 간짜장, 여명” 1. 종로4가에 유명한 중국집이 있었다. 이름이 <일번지> 중국집 같지 않은 이름이지만, 간짜장, 짬뽕이 맛있어 인근 직장인들에겐 해장의 성지 처럼 여겨지던 곳이였다. 그러다 갑자기 사라졌다. 2. 동시에 공덕에 새로운 중국집이 생겼다. 외백, 산동교자관, 신성각, 현래장, 일일향 등 쟁쟁한 중식당이 많은 곳에 호기롭게 문을 열었다. 그것도 오너쉐프의 이름을 걸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