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샤로수길을 찾았다. 근 4년만인가..? 언제 마지막으로 왔던 건지 기억조차 흐릿하다. 대학원 다니는 친구가 알려준 ‘킷사서울’은 곰곰이 생각해보니 5년 전쯤 내가 다른 친구와 갔던 곳이었다. 그때도 SNS에서 꽤나 핫한 장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전히 저녁 시간이 되자마자 대기 인원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아 보였다. 가츠산도를 먹고 싶었던 게 화근이었다. 킷사서울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 이유는 유튜브에서 가츠... 더보기
소위 말하는 쥰킷사(純喫茶)의 레트로 럭셔리 분위기는 정말 좋아하지만 너무 맛이 없을 때가 많아서(....) 정작 일본 살 때는 킷사를 자주 다니진 않았는데, 간만에 서울대입구에서 혼자 점심을 먹을 일이 생겨 찾아보다가 사진이 너무 예쁘고 맛있어보여서 가 보았습니다. 사실 착석해서 메뉴판을 보고 조금 놀랐던 건 킷사를 표방하면서 음료메뉴는 탄산과 하이볼이 전부였다는 점이네요.. 커피나 차가 없으리라곤 상상도 못했기에 놀랐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