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바쁜 하루였고, 회식이 애매한 시간에 끝났고, 어쩐지 집에 바로 들어가긴 싫어서- 살짝 들러본 독립서점 겸 카페. 서울 온 뒤로 n년간 귀갓길에 꼭꼭 지나치던 곳이었는데 언제 여기에 이런 공간이 생겼을까... 하면서 조금 찾아보니 작년 봄에 이곳으로 이사했다고. 규모가 워낙 작아 북 큐레이션에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내 취향과도 거리가 있었지만, 가게 구석구석 누군가의 취향이 물씬 묻어나는 이런 분위기 거부할 수... 더보기
그냥 너무 좋은 곳. 자주 가다 보니 편안해진 곳. 책과 영화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에세이나 대본집 등 영화 관련 책들이 많고 포스터와 소품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영화 외 다른 주제의 책들도 물론 있다. 공간이 아주 넓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더 좋다. 베이커리 맛집이며 이곳 스콘과 토마토바질토스트는 진리다.. 주말은 은근 손님들이 많지만 조용히 독서를 하거나 작업을 하기에 정말 좋다. 취향의 테이블이라는 이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