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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에 코리안고추냉이 먹으러 다녀왔어요. 국내산 고추냉이를 갈아서 송어 회에 올려 먹고, 송어 회덮밥도 해먹고, 고추냉이 잎에 쌈도 싸먹고, 매운탕과 고추냉이 젤라또에도 고추냉이를 올려 먹어요. 개큰고추냉이 세계관에 코 끝이 알싸합니다. 놀라운 점은 요 철원 고추냉이는 매운 느낌이 거의 없고 향긋 달콤 알싸하다는 거예요. 맑은 물 졸졸 흐르는 곳에서만 자라는 고추냉이를 키우기 위해 사장님은 28년동안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