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Minerva
Minerva
들어오자 마자 사장님이 커피를 볶고 계시는데, 커피프린스 1호점에 들어온 것 같았다. 금방이라도 고은찬 볼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조용하고, 의자 편하고, 테이블 높고 크고, 커피 볶는 냄새가 진동해서 너무 좋았다. 작업하기 좋을 것 같은...!(주말에는 손님이 많이 와서 시간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을 봤던 것 같다) 커피를 잘 몰라서 그런지 드립커피가 가격대에 비해 특별한 건 잘 모르겠는데, 공간이 좋아서 오케이입니다 되버림... 더보기
한줄평: 많은 이들의 추억이 담긴 신촌 카페의 살아있는 역사 남의 학교 앞... 명물 카페 탐방☕ 1975년에 생긴 원두커피 전문점. 무려 45년의 역사와 세월을 품고 있는 신촌의 살아있는 역사. 서울미래유산으로 2015년에 등록됐다고. 대학생 때 1번 와본적 있었는데(그게 벌써 9년전이네) 그 뒤로 주인은 몇번 바뀌었지만, 잔잔한 클래식 음악과 구수한 커피 풍미는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것 같다. 내가 주문한 인도네시아만델링g1은... 더보기
과테말라 안티구아 사이폰 드립. 이렇게 가까이에서 사이폰으로 커피 내리는 걸 본 건 처음이다. 냄새를 잘 맡던 때는 이 원두에서 나는 뭔가 스모키한 향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시큼하고 밍밍한 맛만 나서 별로였음. 학림이 밝고 단정해지면 이런 느낌일 거 같다. 일행과 창가에 앉아서 폭우를 보면서 오랫동안 얘기했다. 방문 경험이 좋았으므로 초록색 얼굴을 드립니다. *이동이 불편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서 배리어프리 여부를 작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