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지나 잠시 시원해지려나 싶던 어느날 퇴근길에 추워지면 못와볼 집들에 대한 탐방이었습니다. 진한 돈코츠 일색인 (하지만 그렇다고 만족스럽지도 않은) 라멘집들 사이에 도미시오라멘이라는 메뉴를 판다는 이곳에 들려본것입니다. 높은 염도로 인해 다음날 몸무게가 1kg 불은 것을 제외하면 크게 불만없는 맛이었습니다만. 감동적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함이 있네요. 돈코츠라던가 닭육수 기반의 무거운 라멘들에게 질렸지만 그래도 라멘은 포... 더보기
돈코츠 미소라멘 특식으로 종종 진행하길래 궁금해서 방문했습니다. 돈코츠 국물이 보기보다는 진하지 않은데 깊이가 있고 깔끔하면서도 적당한 밸런스가 좋았네요. 돈코츠의 녹진함과 미소의 짭짤 달달함이 잘 어우러진 느낌. 양배추랑 당근 볶음이 올라가있는데 이게 잘 어울립니다. 보통 미소라멘에는 숙주가 자주 올라가는데, 숙주를 대신한 야채 볶음이 숙주보다 나은듯. 국내에서 먹을 수 있는 미소 라멘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맛이라고 생... 더보기
진한 도미시오 + 가라아게. 국물 한 숟갈 딱 뜨자마자 생선 특유의 감칠맛이 확 다가오면서 생선으로 낸 국물이라는 티를 왕창 냄. 돈코츠나 토리파이탄과는 또다른 풍미라서 색다르고 맛있음. 면 삶기도 정확한 내 취향 영역. 다만 위에 올라간 토핑은 썩 취향이 아니었고… 챠슈나 아지다마고는 좋았는데 저 생선포 같은 게 식감이 내 취향이 아니라 적당히 밀어놓고 먹음😅 가라아게는 6pcs 4천원인데 이 가격에 이 양에 이 맛이면 충분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