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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래전, 그러니까 작년 말에 정말 오랜만에 남북통일을 찾았는데요. 만두국의 만두에서는 묘하게 당면 비율이 조금 높아진 느낌이 들고, 국물은 살짝 짜고, 국물 농도도 좀 연해진 것 같더군요. 물론 음식점이 항상 같은 맛을 낼 수는 없죠. 1인분에 1만원 언저리라면 어느 정도의 편차에 대해 그리 까다롭게 굴 생각은 없구요. 하지만 만두전골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저를 제외한 모든 테이블에서 만두전골을 시키고 있는 현 상황... 더보기
수저로 떠도 너무 곤죽이 되는 만두. 일단 첫 인상은 좋았습니다. 만두계의 평양냉면 이라는 이름처럼 슴슴함이 느껴지는 모양이지만 은근히 간이 있습니다. 만두속에 딱히 간이 크게 들어가진 않은것 같은데 원재료들이 간간합니다. 다만 라스트 오더라서 그런지 국물에서 약간 쫄아든 느낌도 없잖아 있고. 만두 중에 절반 이상은 수저로 들어도 곱바로 곤죽이 되어버려서 만두 본연의 맛을 제대로 맛봤다고 하기에는 좀 미묘합니다. 다... 더보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생각나서 방문한 곳. 이북만두라고 해서 허여멀건 모양을 떠올렸는데 웬걸 약간의 얼큰함이 흐릿하게 감도는 만두전골이었다. 새우가 꽤나 넉넉히 들어간 덕분일까? 전골 국물이 제법 시원해서 국물 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만두는 확실히 시판만두와 다른 비유얼과 내용물. 슴슴하지만 전골 육수에 몸을 충분히 녹인 만두 님들의 푸근한 맛에 내 입안도 덩달아 나른해진다. 전골을 다 먹고는 볶음밥도 추가했다. ... 더보기
만점의 집 송편같은 두꺼운 만두피에 평양만두치곤 간이 잘 된 소가 꽉찬 큰 만두는 꼭 찐만두로 먹어보길 추천 그냥 한입, 간장과 한입, 양파와 한입하면 눈 깜짝할 사이 한 판이 사라진다. 이 집의 추가 요물은 닭칼국수다. 김치를 먹어보면 딱 알 수 있다. 이 김치는 만두가 아닌 칼국수를 위한 것임을! 만두는 완성형이라 더할게 필요없다.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의 닭무침이 고명으로 올라간 은은하고도 긴 여운을 가진 닭육수 베이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