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네이버에서 짜장과 짬뽕을 찾아 헤매다. 뭐지? 폐업했나? 하며 좌절 할려던 찰라. 뽈레에 들어와서 찾아보니 “짬뽕과 짜장”… 띠로리… 아니 보통 짜장이 먼저 아니냐구요… 우이리 @wyatt 님과 맛되디님 @beerus91 님의 리뷰 처럼 이 가격이 맞나? 싶었던 집입니다. 일단 짜장은 묽은 스낵 짜장 같은 느낌인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고 예전 동네 배달 짜장 같은 느낌이었고 면은 동네 짜장 수준은 벗어났네요. 저는 상대적으로 중화요리가 약한 전라도 출신에 전라도쪽에는 가락국수 집들이 없다 시피해서 그런 바이브를 느끼기가 힘든데. 저에겐 수타 짜장면을 내주는 집이 제일 맛있는 짜장면 이었습니다. 딱 약간 나이드신 할아버지가 수타로 쳐주시던 그런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짜장면 보다도 이집은 탕수육이 메인 입니다. 정말 이 가격이 맞아? 싶은 양에 놀랐고. 보통 저렴한 탕수육은 찍먹이 많은데 부먹으로 내주시는 점도 좋고 혼자 먹었음에도 마지막까지 많이 눅눅해 지지 않는 공력에 고기의 질까지 깜놀! 할만한 수주의 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관악구에 이 집보다 탕수육 잘한다고 할 수 있는 집이 있을까? 싶을 정도. 그리고 음료나 술은 판매하지 않으시니 방문전에 바로 옆 편의점에서 미리 구입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짬뽕과 짜장
서울 관악구 은천로 153 1층
임쪠 @wlgp4044
채썬 오이가 올라간 짜장면 진짜 오랫만에 보네요🫢
우이리 @wyatt
저는 고추탕슉을 좋아합니다 ^^
맛되디 @beerus91
좋은 집이지요ㅎㅎㅎ
배가 고파서 먹는건 아냐 @ssioiss
ㅋㅋㅋ 저도 짬뽕보단 짜장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