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지 좀 되어 가격 변동 있을 수 있습니다] 아실 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 궁금함이 너무 커 의정부 간 김에 겸사겸사 들려보았습니다. 1. 고가 주변 사거리 주유소 쪽 공터(?) 사이에 있어요. 아파트 분들이 와서 포장도 많이 하시는 듯 하고 (곰탕 국물 포장 4,000원) 가게는 꽤 넓은데 거의 마루라 지방 식당 느낌이 납니다. 2. 고기가 좋습니다. 국도 맑고요. 수육의 경우에는 특히 부드럽고 맛있게 먹었는데 (아마도) 같은 부위만 먹다보니 둘이 먹다가 물리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둘 다 가격이 너무 착해요. 수육이 15,000원. 곰탕 특은 고기가 많아서 수육을 시킨다면 곰탕 보통이나 갈비탕이 좋을 것 같고요. 아무리 의정부라도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엔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전 버섯이 좀 안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3. 사장님이 술을 좋아하시는 듯 소주와 맥주, 그리고 잔의 ‘히야시’ 상태가 예술이었... 👍 잔에 좀 남아있던 물이 얼음 상태로 단단하게 되어 있었는데 정말 덥던 날 점심 평냉 게이지 마저 떨어진 상태라 완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서 넘어져 무릅 깨지고...) 4. 당연 주차 가능하구요. 단체 식사도 충분할 곳입니다. 이쪽 동네 분위기를 잘 모르겠지만 일찍 마감도 하실 분위기네요. 분위기보다는 맛이 중요하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여러 요소를 고려하면 좋음과 추천 사이입니다. #의정부 #곰탕

전주곰탕

경기 의정부시 금신로 5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