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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e_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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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중화객잔 수 평범과 특별 사이 요즈음 떠오르고 있는 중식 주점 컨셉의 식당. 짜장면과 짬뽕 등 식사 메뉴도 있기에 술을 먹지 않는 친구들과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용산임에도 그리 부산대지는 않았다. ##멘보샤 두 식빵 사이에 다진 새우를 넣어 튀긴 음식인 멘보샤. 이곳은 위트를 살짝 더해 통새우를 다진 새우로 감싼 뒤, 식빵으로 마무리해 튀겼다. 맛없을 리가. 약간 끄넬을 연상시키는 방법인데, 통새우와 다진 새우의 식감이 모두 느껴지는 위트있는 한 접시. ##유린기 즐거웠던 첫 메뉴와는 다르게, 약간 아쉬웠다. 기름과 간장이 잘 배어든 튀김을 상쾌한 야채와 곁들여 먹는, 마치 치킨 샐러드같은 느낌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죽이 조금 눅눅하고 느끼해 소스와 어긋나고, 대파는 맛이 조금 약해 산뜻함이 떨어진다. 야채들이 썰린 모양도 닭과 곁들이기 조금 불편한 느낌. ##간짜장 춘장의 고소함이 잘 살려진 느낌의 짜장. 면을 겊어주는 계란 프라이 한장도 맘에 든다. 다만 불맛이 조금 많이 나는 편이고, 춘장 맛의 반대급부인지 조금 텁텁한 느낌은 든다. ##중화국밥 짬뽕 국물에 볶음밥을 만 메뉴이다. 보통 짬뽕밥에서 위트가 잘 더해진 메뉴. 짬뽕은 닭이 아닌 해물 베이스이라 시원한 매운탕에 밥을 말아 먹는 느낌이 든다. 볶음밥도 잘 볶은 듯 한데다, 국물에 말게 되니 밥알이 풀어져 재미있다. 전반적으로 기존 중화요리에 약간씩의 위트를 더해 변형한 메뉴들이 매력적인 식당이다. 다만 메뉴 간의 편차가 약간 큰 느낌이며, 전반적으로 “요즘 맛집”느낌이 많이 드는 레시피들이다. 방문하게 된다면 식사보다는 안주들을 추천한다. P.S 짜샤이 맛은 확실히 아웃스탠딩 하다. 고혈압 조심하시길. 재방문의사: 3.5/5

중화객잔 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8길 17-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