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기대치가 높진 않았다. 대존맛이었다. 동대입구와 DDP 사이의 우즈벡 요리 전문점. 상호명이 하필 '아시아'라 검색도 힘들었는데.. 찾아갈 보람이 있는 곳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내일부터 휴가라 제공 안되는 메뉴들이 제법 있었다. 그래도 대부분의 요리는 주문할 수 있었고, 꼬치요리를 직접 숯불에 굽는 모습을 보며 선택이 맞았음을 확신. [✔️ 메뉴] - 메뉴 7개는 주문했으나 술까지 11만원. 현지인이 운영하는 곳답게 가격 훌륭하다. 1️⃣ 꼬치구이는 무조건 주문하시길 바란다. 닭/돼지/양/다진 양고기의 4종류를 모두 주문했으며, 슈하스코에 비할만치 큼직한 꼬챙이에 나온다. 직화로 구워낸 만큼 육즙이 뿜어 나온다. 맛은 모양 그대로. 닭은 육즙과 담백함이, 돼지고기는 지방의 고소함이, 특이한 것은 다진 양고기쪽이 그냥 양고기보다 맛이 좋다. 양 향은 살아있으면서도 고기의 질김이 없고, 보드라와 매력적. 곁들임 소스조차도 토마토 베이스의 감칠맛 덩어리라 고기풍미를 전혀 방해하지 않았다. 2️⃣ 보르쉬와 양고기 찐만두도 훌륭했다. 보르쉬는 다른 식당에서도 맛봤지만, 국물 한입 뜨자마자 이렇게 명확하게 감자맛이 나는 보르쉬는 처음이었다. 처음엔 다른분들이 장난으로 말씀하시는 줄 알았는데 정말 감자맛이 난다. 동시에 스지같은 탄력적인 고기와 양배추가 사르르. 양고기 찐만두는 비쥬얼보다는 의외로 마일드하다. 양고기 향은 나되 찝찔하지 않고, 사워크림의 새콤함은 느껴지되 지나치게 시지 않다. 적당한 정도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는, 맛있는 만두의 왕도. 3️⃣ 특이한 편에 속했던 돼지갈비볶음. 앞선 음식들이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면, 여긴 시작부터 고수향이 뿜뿜이다. 동시에 시큼함과 살짝의 매콤도 치고 나오는 느낌. 이 이질적임만 이겨낼 수 있다면 그 뒤부터는 감자탕 먹는 갬성이다. 맛도 식감도 돼지갈비보다는 등뼈찜의 그 느낌이다. 4️⃣ 아쉬웠던(?) 메뉴 세 가지. 하나. 류라 케밥. 함박 모양으로 다진 양고기를 소스에 푹 담갔다. 소스는 적당히 달작하고 양고긴 쪄낸 모양새. 맛은 있었으나 다진 양고기 꼬치 다음이었던 게 비교가 됐다. 직화가 좀 셌어야지.. 하나. 오크로시카와 샐러드. 둘 다 마요네즈 사라다 맛인데 아쉬웠던 이유는 오이 듬뿍 들어가서. 오크로시카는 감자와 요거트, 햄 등이 들어가 있는데 국물 떠먹는 사라다 느낌이라 제법 재밌다. 5️⃣ 술은 소주와 맥주, 우즈벡 보드카를 판다. 흔히 무색무취하다는 인상이 있는 보드카이나, 이곳은 첫 향에 청량음료 같은 시원한 향이 돈다. 물론 그 뒤는 소주스러운 알콜이지만. [✔️ 총평] - 현재까지 들른 중앙아시아 계열 음식점 중 1위
아시아
서울 중구 퇴계로56길 43 신양빌딩 1층
빵에 진심인 편 @awsw1128
샤슬릭 파티 미쳤다👍
tastekim_v @tastekim_v
@awsw1128 1위 샤슬릭 2위 보르쉬👍
빵에 진심인 편 @awsw1128
@tastekim_v 샴사에 닭모래집무침까지 먹고올게요🫡
토요미식회장 @toyomidaejang
오 아까 인스타에서 봤어요
tastekim_v @tastekim_v
@toyomidaejang 빠르게 정리해봤습니다ㅎㅎ
새키 @sluid_no
13년 전에 가본 그 집이군요 ㅋㅋㅋ 그때도 쌌는데 여전히 지금도 저렴한 축에 들어가는
새키 @sluid_no
가게가 이제 좀 깔끔해졌네요 그리고
tastekim_v @tastekim_v
@sluid_no 와 13년 전에도 가게가 있었나요? 전통의 노포였군요🫨🫨
단율 @kk1kmk
아주 빠르게 올리셨네요 ㅋㅋㅋ 샤슬릭 너무 맛있었어요 ㅋㅋㅋ
tastekim_v @tastekim_v
@kk1kmk 잊기전에 어제 집가는길에 샤샥 써봤습니다🤭ㅋㅋ 저도 샤슬릭은 두고두고 생각날것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