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엔 주류가 필수인데 주머니에 소금 챙겨가세요. 술이 안땡기는 정도의 간이 인상적이었다. 술이 필수인 만큼 간간해도 좋을텐데 맛이 삼삼해서 신기했다. 버섯볶음: 들기름, 수란, 초리조, 케일(?) 조합인데, 지금 당장 따라할 수 있는, 예상가능한 맛이었다. 들기름과 수란의 고소함 사이로 잘게 썰어 있는지 몰랐던 초리조가 씹히면 또 그게 재미있음. 그치만 싱겁다. 진짜 소금 달라고 해서 뿌려먹어도 이상하지 않을 간. 꾸리살 카르파치오: 영양부추,오이지, 올리브를 말아먹는 카르파치오인데, 내가 받은건 영양부추가 아닌 그냥 부추. 혹시 영양부추도 이렇게 두껍고 넙적하고 억센가요? 영양부추랑 그냥 부추 구분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내가 잘 모르는걸까…ㅎ 아무튼 부추 양 너무 적고, 오이지 올리브 맛은 잘 모르겠음. 가볍게 무쳐냈으나 생 부추에 가까운 맛이었다. 트러플생메밀파스타: 진짜 너무 싱겁다. 아…메밀면에 버터 녹이고 면수로 착착 비벼서 올린다음 트러플 뿌린 맛. 진짜 아무 맛 안나서 건강하겠다고 생각했다. 간장이나 젓갈로 내가 다시 간 하고 싶다.
단상
서울 종로구 북촌로2길 11 1층
Ray @its_raypic
주류 필수인 곳들은 너무 짠 곳이 많은데, 여기는 반대의 길을 걷는 곳이군요🤣🤦
Gastronomy @gastronomy
그냥 손등 핥는 염도로는 부족하겠죠?
권오찬 @moya95
충청도 사람들은 이럴 때 : 뭘 넣다만겨?!!!!
이진쓰 @yijiniverse
@its_raypic 네 ㅋㅋ진짜 술이 안 땡기더라고요. 술없었으면 진짜 다이어트식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이진쓰 @yijiniverse
@gastronomy 😆😆😆완전 ! 너무 부족해요ㅋㅋㅋㅋㅋㅋ
이진쓰 @yijiniverse
@moya95 🤣🤣🤣저염식이라 건강해지겠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