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엔 주류가 필수인데 주머니에 소금 챙겨가세요. 술이 안땡기는 정도의 간이 인상적이었다. 술이 필수인 만큼 간간해도 좋을텐데 맛이 삼삼해서 신기했다. 버섯볶음: 들기름, 수란, 초리조, 케일(?) 조합인데, 지금 당장 따라할 수 있는, 예상가능한 맛이었다. 들기름과 수란의 고소함 사이로 잘게 썰어 있는지 몰랐던 초리조가 씹히면 또 그게 재미있음. 그치만 싱겁다. 진짜 소금 달라고 해서 뿌려먹어도 이상하지 않을 간. ... 더보기
방문 날짜: 23-07-29 한국식 양식을 추구하는 안국의 레스토랑. 분위기도 한옥을 개조해 깔끔했고, 음식 메뉴를 보면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어디서도 보지 못할 음식들이 있다. 다만… 시도가 과했던 것인지, 아니면 내 메뉴 선택이 실패한건지, 내 입맛에 안 맞는 건지 다 좀 아쉬운 감이 있었다. 육회 타르타르 & 메밀칩: 와인바에서 몇번 접할 수 있는 타르타르와 메밀(혹은 돼지감자)칩의 조합. 그냥저냥 무난했다. 대게 ... 더보기
재료를 잘 쓰는 곳 비 오는 날 저녁에 방문했는데 약간 찾아가기 힘들지만 들어가면 뻥 뚤린 한옥이라 매우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 정신 없는 퓨전이 아니라 한국식 재료들을 잘 살리면서도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내고, 보기에 예쁘기 까지 한 정갈한 요리들이라 좋았던 것 같아요. 성게알 냉 카펠리니는 정말.. 우니와 소스 조합도 너무 좋고, 면도 딱 잘 어울리게 깔끔하고 시원했고 메밀? 토핑이 어쩜 이런 생각을 했나 싶게 만족스러웠어요.... 더보기
엄마랑 데이트 나온김에 맛있는 거 사주고싶어서 리뷰 많이 찾아보고 많이들 시키는 메뉴로 주문했어요! - 문어튀김 : 삼삼하고 문어가 엄청 부드러워요! 근데 엄마는 조금 쫄깃한 맛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옹심이는 손이 잘 안갔어요 - 성게알 냉 카펠리니 (☆추천☆) : 이게 베스트입니다!! 엄마가 해산물도 잘 안먹고 성게알 같은 것도 잘 안먹는데 맛있다고 너무 잘 드셨어요!! 살짝 새콤한 맛을 성게알이 잡아주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