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육향에서 오는 차이” 톤쇼우는 부산대 근처에 본점 하나, 광안리에 분점이 하나 있다. 여행 동선의 편의를 위해 캐치테이블로 광안리점에 웨이팅을 접수하려고 했으나, 실패해 본점을 방문했다. 본점은 11시 20분부터 온라인 웨이팅이 가능하다. 그 전에 방문해, 현장 대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회전율이 생각보다 낮아 대기 번호 15번임에도 1시간 정도 기다림 끝에 식사할 수 있었다. 식전 수프 🌽-옥수수수프. 여름이라 시원하게 수프 온도를 맞춘 듯하다. 옥수수 맛이 강하게 나고, 달콤했다. 동행한 지인과 마찬가지로, 한 입도 안 남기고 맛있게 먹었다. 버크셔K특로스카츠 🐷 (16,500원)-여느 특로스카츠와 마찬가지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먹기 전부터 강한 버크셔K의 육향과 숯불 향이 코를 찌른다. 첫 점은 소스 없이 본연의 맛을 느껴봤다. 튀김은 지금까지 먹어본 돈가스 중에 가장 바삭했다. 촉촉한 등심에, 부드럽고 감칠맛이 살아있는 가브리살 부위까지 맛있는 특로스카츠라면 응당 갖춰야 할 요소들을 전부 갖추고 있었다. 두 번째 점부터는 안내서대로 소금, 겨자, 소스에 번갈아 찍어 먹었다. 소스 자체의 특별함은 없었지만, 돈가스의 고소함과 풍미를 지키는 선에서 각 소스가 갖고 있는 개성을 더해주었다. 다만, 마지막 점에 곁들인 김치시즈닝은 라면수프 맛이 나, 돈가스 맛을 해치는 느낌이 들었다. 기름이 너무 잘 배었는지, 한 점 한 점을 먹을수록 느끼했지만, 생맥과 궁합이 좋아 큰 거부감은 들지 않았다. 돈지루와 밥, 샐러드는 평범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에비카츠 1pcs 🍤 (2,500원)-기름기 가득한 바삭한 튀김에 새우 향이 확 올라온다. 생맥으로도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느끼해서 불호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극악의 웨이팅을 감수하더라도 먹는 이유를 알 수 있는 한 끼였다. 톤쇼우처럼 개성 넘치는 돈가스집은 한국에선 찾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육향만 감당 가능하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권한다. 맛 😋 6/6 가성비 💰 1.5/2 서비스 🍽️ 1.5/2 총점 🐖 9/10 #부산 #금정구 #부산대 #맛집 #톤쇼우부산대 #버크셔k특로스카츠 #에비카츠 #맥주 #인생맛집 #혼밥하는대학생
톤쇼우
부산 금정구 금강로 2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