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트 아트
BROT ART
BROT ART
웬 젊은 청년이 꽃잎 흩날리는 봄날의 거리 사이로 수줍음이 묻어나는 발걸음을 내딛어 내게로 와 쭈뼛쭈뼛 자신의 폰을 내민다 아무리 나잇값 못하는 차림새로 입고 나왔다지만 나는 그에게 한참이나 누나일 것만 같은데 이를 어떻게 거절한담 청년은 그러나 꽃나무가 잘 보이게 자신과 귀여운 여자친구를 사진으로 담아주실 수 있겠냐고 예의 바르고 정중하게 부탁한다 공손한 그의 태도에 찰나의 설레발은 잊고 음식 사진 찍던 열정을 발휘하여 ... 더보기
디저트와 좋은 커피집을 좋아하시게 된 마나님이 커피한잔 하러가자- 시니 노량진에서 가까운 여의도의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원하신건 디저트 빵이지만, 전 식사빵을 좋아하니까요. (음흉한 뒷마음) 빵은 1층에서, 커피와 차는 2층에서 입니다. 빵집은 심하게 복작이지만 커피집은 좀 덜합니다. (미리 자리잡는건 필요하지만요) 커피맛은 빵에 잘 어울렸고, 이집에서 사온 식사빵들도 호응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밀크티가 매우 본격적으... 더보기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을 좋아한다면 비추.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담백하고 밀도 높은 빵들이 메인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바게트는 당연하지만(?) 너무 딱딱해서 입천장이 다 까진다. 담백한 맛이 나쁘지는 않음. 1층에서 계산하면 2층에서 먹을 수 있고 한 번 포장하면 매장 식사는 안된다고 한다. 점심이 지난 뒤여서 그런건지 2층에는 직원도 없고 치우지 못한 식기들이 테이블위에 그대로 나뒹굴고 있어 분위기 있게 먹을수는 없었다. 매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