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에는 살얼음 낀 물회가 땡긴다. 잡어물회(1.5만) 육수는 사진처럼 살얼음이 껴 매콤달콤시원하다. (시판 비빔냉면 맵기 정도) 잡어회도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육수와 섞어서 먹다보면 회보다 배가 많다. 갠적으론 배를 좋아하기 때문에 야채와 회 사이 이질적인 식감을 다양하게 만들어주어 좋았다. 나는 밥 말아먹으면서 적당히 회가 씹혀서 좋았는데 생각보다 회가 적다고 말하는 일행도 있어서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는 듯 하다. 가게... 더보기
포항물회
경남 김해시 김해대로2415번길 3
구주공 골목에 있는 원대포 소갈비살. 늘 사람이 많아 포기하다가 한번 마음먹고 가봤다. 부드러운 소갈비를 멋진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동네 맛집이다. 양념소갈비살 1접시+육회+된장찌개를 먹었는데 달달한 맛이 가득한 소갈비살을 잘 구워 먹으니 보들보들한 살과 지방 맛이 적절하게 씹혀서 맛있었다. 육회도 맛있었는데 구이용 고기보다 훨씬 부드러운 육고기+ 마늘맛+과일간장양념맛이라 한번 시켜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 된장찌개... 더보기
원대포 소갈비살
경남 김해시 평전로 8-1
한신아파트 뒤쪽 내려오는 길 건너편에 있는 뒷고기, 생고기 구이집. 늘 연습장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가 봄. 차돌박이 1인, 생삼겹 2인, 뒷고기 2인 주문했고 양은 다른 가게들이랑 비슷한 듯. 차돌 제외 둘은 냉동 된 흔적이 없길래 바로 센 불에 구워 부드럽고 촉촉한 고기맛을 느낄 수 있었다. 밑반찬들도 평범한 종류였는데 다들 맛있었고 쌈채소도 방아나 당귀 같은 보통 잘 볼 수 없는 친구들이 있어 싸... 더보기
꼬스븐
경남 김해시 금관대로1180번길 25
구산동 콩밭(순두부 전문점) 퇴근길에 늘 보이던 집이 새 건물로 이사를 갔길래 한번 가봄. 옛날 순두부(흰색)과 얼큰순두부(얼큰), 철판 두부구이를 시켰다. 밑반찬이 다양하고 정말정말정말 맛있다. 9종류 되는데 두부쑥갓무침, 도토리묵, 방아잎?이 들어간 듯한 찌짐이 가장 취향이었다. 옛날 순두부는 두부향과 국물 맛에서 잘 타협 본 약간 슴슴한 국이었고 차돌 순두부는 일반적인 순두부 찌개의 미끌두부+고추기름+후추 매운 맛 보... 더보기
콩밭
경남 김해시 김해대로 1930-1
내외사거리에 있는 짬뽕 전문점. 호록짬뽕과 짬뽕밥, 군만두를 시켰다. 호록짬뽕은 일반 짬뽕보다 얇은 면(불닭볶음면 정도 굵기)이라 국물과 건더기와 먹기 편했고, 짬뽕밥 국물 안에는 납작당면이 들어 있었다. 공통적으로 백합 조개가 들어 있어고, 새우 오징어, 야채 등등 까지 건더기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양이 많아서 결국 남겼다ㅠㅜ 요즘 많이 보이는 차돌기름과 불 향 가득한 맛이 아니라 깔끔담백짭짤한 국물이라 물리지 않아서 국물... 더보기
호록
경남 김해시 금관대로1180번길 3
주촌 선지리 공원 옆에 있는 오리탕?집. 3인이서 커플a로 시켰고 공깃밥은 포함되어있지 않다. 꼬치구이 기계가 신기하고 맛있었고 양념 불고기는 소금간을 좀 더 했더니 내 입맛에 맞았다. 가장 좋았던 건 오리탕인데 콩나물+오리뼈 베이스의 시원한 맛 베이스의 한림 오리탕집과 다르게 이 집은 무+대파 베이스의 시원함에 약간의 매콤함이 오리고기맛을 잘 잡아줘서 그야말로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다! 단품 가격이 나쁘지 않아서 텁텁... 더보기
가연정 오리꼬치구이 오리탕 불고기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선천북로11번길 33
도다리쑥국 철이다. 쑥도 도다리도 굳이 찾아먹지 않는 사람인데 이제부턴 좋아질 것 같다. 적당히 간간한 국물과 큼직큼직한 도다리살이 수저에 아슬아슬하게 올라가서 크게 와앙 먹을 수 있었다. 앵간치 바닷가로 가지 않으면 없는 몰 무침이나 파래절임도 그리고 갓 꺼낸 듯한 김장김치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회를 먹으러 다시 가보고 싶은데 가면 또 다시 도다리쑥국을 먹지 않을까 싶다. 인당 25,000이라 가격만 따지면 ? 싶긴 한디 ... 더보기
골목횟집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로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