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과 언덕을 견뎌 당도하기까지 힘들 뿐. 친절한 사장님이 다 챙겨주신다. 칼칼한 오뎅탕, 비린내 없이 깔끔한 막창. 사각이는 감자와 신선한 양파. 양념 막창의 매콤함에 아삭한 부추를 함께 먹으며 경험하는 맛의 밸런스. 볶음밥은 김 하나하나 단맛이 하나하나 느껴졌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신선한 맛의 향연, 대가곱창. 다시 한번 근처에 갈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가고픈 곳. #JMT
대가곱창
서울 종로구 명륜길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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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분위기 물씬 풍기지만, 맛은 다소 먹기 좋게 한국화된 듯한 경험. 고수나 짜쪼 등 베트남 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거칠거나 자극적인 식감을 좋아한 사람에게는 다소 아쉽다. 반쎄오 파는 집을 찾기가 힘든데, 다음엔 반쎄오 먹으러 와야지.
프롬 하노이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3길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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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시간 11시 45분. 평일 기준 15분 전에 오면 세이프. 테이블은 바 포함해서 약 13명. 샐러드 무난, 장국 무난. 돈까스는 프랑크 후르트 먹는 듯한 식감. 한번 먹어 봤으면 충분하다. 웨이팅해서 먹을 정도인가? 글쎄. 하지만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트러플 오일과 히말라야 암염의 조합이 제일 괜찮다. 그냥, 이제 돈까스 먹으려면 1.5만원은 줘야 하는 시대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잘 먹었습니다.
헤키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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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씹을 때 느껴지는 감칠맛 그리고 씹는 즐거움 닭 육수에서 느껴지는 진함, 하지만 무겁지 않음 별다른 반찬은 필요없다. 고명이 입을 린싱해주며 입안을 자극한다. 심지어 작은 레몬 조각마저도 즐겁다. 너무 맛있다.
고미태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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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석에 안내받아 주위를 둘러보면 흡사 일본에 온 착각이 든다. 혼자 온전히 먹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웨이팅 리스트에 새우시오를 많이 적길래 따라시켜봤다. 훈연한 새우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게, 기가 막힌다. 깍두기도 정갈하게 챙겨서 밥 한 공기까지 먹으면 그야말로 천국이다.
담택
서울 마포구 동교로12안길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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