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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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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3-5 bt. 토마토 #카레 0.9. 한 번정도 와볼만한 곳.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데 난 광장카레가 더 맛있다. 대신 거기보다 양은 더 많다(당연하지만). 향신료 향이 나서 재미있고 살짝 정갈한 가정식 느낌. 저녁에는 #니쿠쟈가 같은 초-가정식 도 먹을 수 있다. (단, 니쿠쟈가는 예약해야 함) 뽈레에는 등록이 동경정원 도쿄가든 두 가지로 되어 있어서 묘하다. 통일이 안 되어있다는 느낌. 오후 3시~5시 브레이크타임인데, 3시 직전까지는 손님이 오면 일단 내 주시는 듯 하다. 세 번 갔던 (두 번은 결국 못 먹었지만) 곳인데, 을지로 입구에서 가야 가까운지 3가에서 가야 가까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타마고 언저리 어딘가인데 길치에게는 어느 쪽이든 망망대해를 걷다 보면 나오는 곳. 바깥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면 안쪽도 광화문 빌딩 지하들과 비슷할 것 같은데 정작 블라인드 내린 창가에 앉아 있자면 묘하게 안락한 느낌이 든다. #토마토카레 는 (내 기준) 산미가 강하지는 않고 먹다가 문득문득 아 맞아, 토마토 카레였지? 하게 만드는 맛이다. 향신료 뭐 쓰시는지 물어서 집에서 해보고 싶어지는 맛이었다. 건더기가 다 풀어져서 나온다고는 하지만 아주 없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 양파의 시체(..)가 남아있기는 하다. 그 정도가 아무래도 광장을 생각나게 하는데, 장르가 다르다고 해야 하나. 훨씬 산뜻하고 덜 달고 향이 진하다( 난 단 게 좋지만). 비프도 궁금하긴 한데, 묘하게 가격대가 살짝 높아서 아쉽다. 1-2천원정도 낮았으면 만족하면서 먹었을 음식이었는데, 요즘 물가가 참 어렵네. 이 음식에 책정할만한 가격이지만 두 번 오기엔 살짝 망설여지는. 그래도 한 번은 와도 괜찮을 것 같은 맛이었음. #일식 #일식카레 #가정식 #일본가정식 #콜키지프리 #을지로 #을지로입구 #을지로3가

도쿄가든

서울 중구 을지로 지하88 을지로 지하쇼핑센터 2구역 을특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