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미슐랭 @hym0104

추천해요

9개월

2023.9.3 구좌읍의 동복에 생긴 우리나라 최고의 우대갈비집!! 동복에 이상순카페, bts카페가 생기더니 런던베이글뮤지엄도 생기고 북적북적하다가 몽탄까지👍 세화,월정이 뜨더니 점점 그 주변의 마을들까지 유명해지고 개발되는 느낌이다. 그냥 인적 드문 조용한 마을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까지.. 몽탄은 서울 삼각지에서 아주 유명한 고깃집으로 우대갈비와 짚불을 유행시킨 핫한 곳이다. 서울에서도 미식러들에게 꼭 가봐야할곳으로 손꼽히고있고 경험하기 힘든 곳인데 제주에 생겨서 빠르게 가보기로 정했Go🎶 예약은 서울에서처럼 현장 웨이팅은 아니고 캐치테이블 어플을 이용해서 가능하다! 아주 합리적이고 편리한 방식이라 생각됨. 원하는 날 일주일전 09시에 오픈을 하니 일정을 잘 맞춰서 예약을 해야함. 주차는 맞은편에 커다란 공터가 있어서 그 노상주차장에 하면 쉽게 가능하다. 내가 먹은 메뉴는 #우대갈비 280g 34,000원 #짚불오겹살 150g 18,000원 #안창방자구이 150g 35,000원 #돔베솥밥 19,000원 #제주묵은지볶음밥 11,000원 #된장찌개 9,000원 #몽탄냉면 9,000원 예약이 아주 어렵고 원체 핫한 곳이라 메인메뉴를 모두 다 뿌셔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주문을 해버렸다. 메인 중 메인이었던 우대갈비는 2인분부터 주문가능하고 추가주문도 2인분부터 가능하다고 하고 나머지는 1인분씩 된다고 함. 우대갈비빼고는 서울이랑 차이점이 있는데 반찬의 재료나 고기의 구성등이 그렇다고 함. 그 중 무생채가 상당히 맛이 좋았는데 고추의 매콤함과 유자필의 상큼함이 어우러진 사르르 얼음이 껴있어 마음에 들었다. 백더덕을 사용한 반찬도 굿. 생고기부터 먹으려고 안창살을 먼저 먹음. 모두 다 직원이 구워주셔서 편히 먹을 수 있다. 고기가 상당히 얇고 금방 익어버림. 살짝 간이 되어있어서 먹기 나쁘지않았음. 따로 소스를 굳이 찍지않아도 맛있었다. 그러나 굳이 찍어먹는다면 치미추리소스나 올리브+앤쵸비페이스트가 맛있음. 안창특유의 내장근처에서 나오는 육풍미가 없어서 아쉬웠고 얇아서 식감이 덜했다. 가격대비 만족도는 글쎄... 우대갈비는 조금의 짭조름함이 느껴졌고 크게 썰어서 가득한 육풍미가 좋고 맛있었다. 구워주는 서버의 실력이 대단히 좋아서 맛이 어마어마했으나 고기의 손질의 퀄리티는 조금 아쉬운 마음. 근막제거를 좀 더 해서 주면 좋겠다싶다. 뼈에 붙은 부분은 너무 질겨서 씹기가 어려운 곳도 있었음. 짚불삼겹살은 겉이 완전 노릇하게 익어 베이컨의 느낌이 났다. 사면을 돌려가며 구워서 겉은 노릇, 안은 촉촉하게 구우려는 것 같은데 안이 애매하게 익은듯했음. 무난한 맛. 묵은지볶음밥이 오늘 사이드 중 베스트. 적절한 간에 비주얼에 비해 안짜고 칼칼하니 맛이 아주 좋다. 남은 우대갈비를 조자려서 함께먹으니 아주 조화롭다. 돔베솥밥은 콩피방식으로 조리한 고기가 올려져 나오는 것으로 비주얼이 상당히 좋다. 조금의 소스를 섞어줘서 간이 슴슴한 맛이 있음. 싸서 먹으라고 감태를 주는데 감태와의 조합은 취향에 맞지는 않았다. 된장찌개는 양은 적으나 칼칼하니 맛이 좋음. 간이 세서 그냥 이것만 떠먹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지만 돔베솥밥과 함께 먹으면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준다. 냉면은 제주스럽게 메밀을 이용해서 만들었음. 그래서 길지않고 툭툭 잘 끊어진다. 면에서 메밀맛이 꽤 직관적으로 느껴지고 육수는 메밀의 텁텁한 맛과 조금의 고기맛이 난다. 조금 독특함. 반찬 중에서 백더덕반찬이랑 먹으니 유자의 상큼함이 메밀의 텁텁함과 느끼한 밍밍한 맛을 조화롭게 감싸줘서 좋았다. 오픈한지 얼마되지않아 깔끔하고 멋진 인테리어, 널럴한 분위기가 좋고 전문적으로 직원이 테이블마다 담당하여 다 구워줘서 좋다. 제주도 우대갈비는 이곳으로 와서 먹으면 될듯!! 우대갈비 먹으러 재방문의사있음.

몽탄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8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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