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맛 잘 느껴지고 양념이 오징어와 제육을 천생연분처럼 만들어줬다. 밥 두공기 먹어야한다. 두꺼운 오징어 살을 느끼고 싶으면 꼭 가자. 근데 서비스는 좀 츤데레다. 상처 받지 말자
양재 오제섞어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41길 8
6
0
마라샹궈 먹고싶으면 가는 유일한 곳. 잘 볶아서 나온 소스의 얼얼함이 스트레스 풀기에 적절하다. 강한 한방을 계속 맞고싶은 사람들에겐 추천. 근데 마라샹궈란 음식은 이게 한계점인 것일까 현타도 온다. 아무튼 여기 보다 맛난 집은 보기 힘들다는 뜻. 참고로 그냥 쌀밥말고 계란볶음밥이랑 같이 먹어야 맛있다.
매운향솥
서울 광진구 동일로18길 61
7
C-쌈마이 바이브로 취하고싶으면 좋다. 인해전술로 당신을 압도한다. 어떤 중화 안주를 상상하던지 다 있다. 예에에전 무한 양꼬치집이던 시절이 그리운건 어쩔 수 없다… 모닝구스메에서 akb48 된 격.
만성찬팅
서울 관악구 신림로 322-4
9
등갈비계의 글램록 밴드. 이녀석 겉보기로 승부보는 줄 알았더니 맛이 꽤 탄탄하다. 자극적이기만한 서울 깍쟁이들과는 결을 달리한다. 다만 처음 입장하면 군대 훈련소 식당 바닥 냄새가 난다. 참자 참아.
세화갈비
제주 제주시 구좌읍 구좌로 39
후르릅 후릅 소리 밖에 안들린다.
시골 장칼국수
서울 관악구 신림로66길 20
10
오이라는 놈은 원래 호불호 갈리는 채소. 이곳의 오이 안주는 “ㅇㅎ 호불호 갈리는 오이눈나“ 정도의 제목을 달아주고 싶다. 무조건 들어가서 시키란 말이다. 보통 그런 게시물 댓글창은 “극호” 로 가득 차기 마련. 아기자기한 분위기 속에서 서서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젊어보이고 싶다면) 방문 필수.
키보 재즈킷사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8길 19
11
회 먹고플 때 말고 맛집 찾긴 귀찮고 K-쌈마이 바이브로 소맥 달리고 싶으면 가자.
가로수 그곳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29
4
녹는다. 어라 나 방금 입에 넣었는데 고기가 입에서 스르르 녹는다. 사이드로 파는 마늘밥도 진짜 미친놈. 후식 물 막국수가 또 나름 비밀병기. 기본에 충실한듯 넘 맛있어서.. 할 말이 안떠오른다. 원래 잘생긴 애들은 좀 한 방향으로 간다면 못생김은 사방팔방 제각기 못생겼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맛도 그런가보다…. 직원분들이 알맞게 구워준다.
팔화당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201
8
명태+돼지갈비+솥밥. 돼지갈비보단 명태쪽이 힘숨찐이다. 사실 이정도면 숨긴것도 없긴 하다. 명태 살이 너무 통통하게 잘 올라서 오히려 돼지갈비는 안쓰러울 정도이다. 매콤달콤한 명태 잘 먹고 누룽지 숭늉까지 마무리 하면 그날 하루 끝. 다소 어르신 분위기지만 K-미뢰는 그런건 안가린다.
개성집
경기 구리시 동구릉로 197-5
5
깔끔하다. 친절하다. 가지 튀김은 언제나 옳다. 맥주를 부르는 환상적인 메뉴. 라우멘은 달달한 가지튀김의 보조를 맞추는 충실한 사이드 킥. ………. 서구권엔 아시아인들이 디저트를 가장 고평가 할 때 “Not Too Sweet”이라고 한다는 밈이 있다. 이 가지튀김은 ”Not Too Sweet”이다. 근데 이건 디저트 아니다. Too Sweet.
리리
서울 마포구 동교로 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