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슐랭 @kims8292

4.5

2일

개성과 섬세함을 모두 갖춘 피자. 매장에서 울려 퍼지는 Jazz의 하모니와 입안에서 울려 퍼지는 식재료의 하모니 모두 좋군요. 반반으로 주문(화이트 하와이안 + 칠리감자) 피자의 도우는 마지막까지 좋은 상태가 유지 되었고, ㅡ 화이트 하와이안 크림소스에 deep한 풍미의 홀밀크 모짜렐라 치즈와 파인애플의 새콤한 조화가 좋은데, 그 속에서 다른 식재료들도 주눅들지 않군요. ㅡ 칠리 감자 맛이 섬세하다보니, 오히려 화이트 하와이안한테는 약간 묻히는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칠리 시즈닝 맛이 좀 더 강하거나 고수가 좀 더 많이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혼자서 피자 2조각 먹으면 물려서 잘 못먹는데, 혼자서 한 판을 거의 먹었네요. 가게는 약 12명 수용 가능한 아담한 공간인데요. 세련된 우드톤에 잘 어울리는 Jazz 선곡까지, 맛있는 음식에 집중하여 먹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맛있는 피자와 곁들일 수 있는 맥주 라인업이 좀 더 다양하면 어떨까 싶었어요. - 현재는 생맥주(페로니), 이달의 맥주(괴즈 람빅) 이 소중한 곳과 메뉴까지 추천해주신 @beerus91 맛되디님께 감사의 인사를! 《《 근처 추천 코스 》》 ㅡ 마심(실력+개성+쾌적 Bar) https://polle.com/kims8292/posts/625 ㅡ 커피인쇄소(특별한 커피 1 잔의 경험) https://polle.com/kims8292/posts/682 ㅡ 더 데일리 카페 인 을지로(에스프레소+a) https://polle.com/kims8292/posts/678 ㅡ 로투스(산미 커피) https://polle.com/kims8292/posts/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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