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슐랭 @kims8292

4.5

17일

상수의 보석같은 Bar를 찾아서, 분위기도 아름다운데, 맛은 더 아름다운 곳. 동양의 매력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녹여낸 시즌 시그니처 칵테일들이 하나같이 주옥 같네요. 첫 날은 ㅡ 독막루 위치한 골목이 독막로인데, 자스민티 느낌에 사천고량주 touch를 가해 중국집 같은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는데 같이 페어링된 고추 칩과도 케미가 좋았어요. 다음 날은 크리미한 스테디셀러와 문경하모니 주문. ㅡ 크리미한 스테디셀러 현재 메뉴판에는 없지만, 오랫동안 사랑받은 페더의 대표 메뉴라 시켜봤는데 보드라운 텍스처가 입안을 감쌈과 동시에 아~ 하는 탄성이 나오는 맛이었네요. ㅡ 문경하모니 라이 위스키 사가모어에 오미자주스를 이용했는데요. 마시는 순간 위스키와 오미자의 향이 팍 꽂히면서도 오이를 사용한 깔끔한 피니시가 인상적이었어요. 술이 맛없다는 건, 취향에 맞는 술을 모르거나, 술에 대한 좋은 경험이 없어서이지 않을까. 《《 상수의 밤, 확신의 유토피아 Road 》》 코스1. 디스틸 https://polle.com/kims8292/posts/755 코스2. 페더 https://polle.com/kims8292/posts/757 코스3. 흠스홈(TBD)

페더

서울 마포구 독막로15길 13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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