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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상적인 "심야식당". 새벽 3시인데 줄을 서기 시작한다. 바텐더분들의 한 줄기 빛과도 같은 곳 늦은시간 마감하고 피곤함에도 미각이 섬세하고 까다로운 그들이 자주 들린다면, 분명 이유가 있는 법. 그러고보니 나도 2주간 5번 갔네. 애정하는 훌륭한 Bar들의 사장님, 바텐더분들도 결국 여기로 모이고 연결되니, 이 곳은 우연이 아닌 인연. ㄱ자 모양의 9자리 Bar 좌석에 오손도손 둘러 앉아 추억의 꽃이 피어나고, 요리를 특히 잘하시지만, 술과 커피 등 다재다능하신 대흠 사장님의 특별한 사랑방. 맛있는 요리들을 먹다보면 술이 번쩍 깨는 마법이 일어나고, 위가 작아 매번 더 여러가지를 못 먹고 오는 게 야속하다는. 메뉴는 매일 인스타 통해 공지되고, 몇 가지 스테디메뉴는 고정이고 조금씩 바뀌니 방문 전 참고. 맥앤치즈 고기와 배추찜 알리오올리오 엔쵸비파스타 꿩 카차토레 채소볶음 등을 먹어보았고, 방문할 때마다 다 먹고 싶다는 한 줄 리뷰로 위 메뉴들에 대한 설명을 대신. 진짜 "심야식당"을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더 유명해져서 가기 힘들기 전에 가보시길 추천. 19시에 열어 다음날 6시반이 라스트오더고, 2시쯤 이후부터는 매장 마감 끝내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 그전에 오시는 게 상대적으로 자리 확보가 용이. 흠스홈만 가도 좋지만, 이 곳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려면 근처에서 술 1차 디스틸, 2차 페더, 3차 흠스홈 코스를 강추드리고 동선도 겨우 5분 거리의 황금노선! 《《 상수의 밤, 유토피아 Road 》》 ㅡ 디스틸(1차, Bar) https://polle.com/kims8292/posts/755 ㅡ 페더(2차, Bar) https://polle.com/kims8292/posts/757 ㅡ 흠스홈(3차, 심야식당) https://polle.com/kims8292/posts/758

흠스홈

서울 마포구 독막로15길 5 1층

Luscious.K

진짜 심야식당이네요

석슐랭

@marious 진짜 진짜 심야식당입니다. 기회되신다면 제가 언급한 코스대로 디스틸~페더~흠스홈으로 가시면 더욱더 심야식당의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야식당인데 메뉴 메뉴 하나가 다 참 맛있어서 하루 날린 평범한 3끼를 새로 보상받는 느낌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