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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칼국수_동죽/칼국수 부문 맛집(1) 최근방문_'23년 10월 1.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 “대전"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연결되는 곳에 위치한 덕분에 1900년대 초반부터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한국전쟁이후 부산항, 인천항으로 들어온 구호물자들이 철도를 통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데, 그 중 쌀을 대체할수 있는 “밀가루" 덕분에 각 거점도시에는 제분소, 제면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가장 중심지 대전은 풍족한 밀가루 유입으로 밀가루음식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2. 그 영향으로 대전에는 정말 많은 칼국수 음식점이 생겨났고, 현재 다양한 유명 칼국수 음식점들이 있다. 그 중 내 시선을 끌어당긴 칼국수는 “물총칼국수"라 불리는 동죽이 들어간 칼국수였고, “오씨칼국수"를 방문하게 됐다. 3. 늦은 저녁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웨이팅이 있었고, 라스트오더시간과 겹쳐 하마터면 못먹을뻔했지만, 간당간당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 손칼국수 (8,-) : 동죽(물총)이 들어간 칼국수다. 동죽이라해서 특별한 맛은 아니고 평범한 해물칼국수인데, 그래도 일반적인 해물칼국수에 들어가는 바지락보단 통통한 동죽이 들어갔다. - 물총 (13,-) : 동죽만 넣은 탕이 나오는데, 파, 고추를 썰어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음식의 모든 시그널이 소주를 애타게 찾고있었지만, 아쉽게도 차를 가지고 간자의 숙명으로, 마시지못했다. - 해물파전 (11,-) : ㅋㅋㅋ 바좌석에 앉으니 자리가부족해 파전을 각자 먹기좋게 2접시에 나눠담아주셨다. 재료도 튼실하게들어가고, 맛도 좋은 파전이었다. 4. 술한방울 못마시고 나왔지만 상상 속의 난 이미 물총에서 소주 1병, 파전에서 막걸리 1병 마시고 나왔다ㅋㅋ 여긴, 내 기준에 술집으로 분류될만큼 술을 부르는 음식들이 나오는 음식점이다. 5. 오씨칼국수도 따라생긴 지점이 있는지, 가게앞엔 “삼성본점, 도룡점만을 운영중입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사실 어디가 먼저이며, 다른 오씨칼국수는 어떠한지 모르겠으나, 왜 따라 생긴것인지는 알수 있을 맛과 비주얼이다. 6. 칼국수만으로보자면 사실 육수는.. 바지락쪽이 조금더 매력적인것 같다. 하지만 동죽만이 가질수 있는 통통한 살과 깔끔한 맛은 충분히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 * 결론 식사보단 술

오씨 칼국수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151번길 1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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