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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 #해광식당 "이런 곳이 찐찐 현지인 맛집" 1. 제주항 쪽에 식당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탑동이다. <해광식당>이 위치한 건입동은 탑동 바로 옆에 있지만 탑동의 관광지 분위기와는 달리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해광식당은 주택가에 자리잡은 아담한 밥집 정도의 포지션이 되겠다. 포지션이 그러하니 관광객은 1도 안보이고 오직 주민들의 끼니를 해결해주는 동네 주민들을 위한 식당이다. 방문했던 날도 오전 8시에 <아침식사>로 방문했는데, 꽉 차지는 않지만 단골들이 계속해서 오셔서 식사를 하고 나가셨다. 2. 허름한 외모지만 큰 거부감은 없다. 오히려 동네 밥집의 바이브가 느껴진다. 메뉴는 더 포스 넘치는데, 오직 <김치찌개>, <동태찌개> 둘 뿐이다. 가격도 각각 8000원. 조금 비싼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음식을 먹고나면 그런 마음은 싹 사라진다. 3. 주문을 하면 반찬을 여섯 종류 내어주신다. 투박한 식당스타일의 반찬인데, 하나하나 맛깔난다기 보다는 뭔가 호방한 스타일이다. 간이 좀 쎈 편이지만 밥반찬으로는 좋고 많은 종류의 반찬이 주는 풍성함이 안정적이다. 4. 김치찌개를 주문했는데, 아주 진국이다. 잘 익은 김치를 푹 끓인 후 하룻밤 묵혀 (멋진말로 숙성 ㅋ) 다시 끓이면 생기는 깊고 눅진한 맛이다. 거기에 대량의 고기와 두부도 넉넉하게 주신다. 김치가 정말 잘 익어 산미가 품품한데, 고기가 많이 들어가니 그 조합이 해장으로도 좋다. 좀 매운데... 청양고추가 주는 아련한 뒷매움 있다. 계속 먹다보면 땀이 솟고 혀가 얼얼하다. 스파~~~스파~~~ 하면서 계속 먹게된다. 5. 이런 스타일은 마포의 굴다리식당st 인데, 그 맛은 사뭇 다르다. 이곳이 더 진하고, 강하고, 시원하고, 얼얼하다. 한마디로 더 <매력적이다> 6. 제주 여행시 근처에 숙박한다면 현지 바이브 느끼며 이른아침 식사로 좋겠다. <마치 제주도 현지인이 된 것 처럼....> #러셔스의베스트한식 #러셔스의베스트김치찌개 #러셔스의베스트백반

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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