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문배동육칼 명성만 듣고 처음 먹어보는 문배동육칼. 진하고 칼칼한 대파잔뜩 육개장은 첫 술은 너무 진하고 매웠지만 칼국수사리 넣자마자 부드럽게 중화되면서 적당한 맛이 되네요. 조금 식었을 때 공기밥 말아보세요. 뜨거울 때 마는 것 하곤 다른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얼큰한 국물과 꼬들한 쌀밥 그리고 조각난 칼국수를 숟가락으로 퍼먹는 맛은 참 별미네요. 단점도 있어요 ㅠㅠ 너무 맛있긴 하지만 강력한 MSG맛은 아무리 오래된 노포라도 조미료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씁쓸해 졌습니다. 양지수육 을 함께 주문해 봤어요. 수육 드실 때 소금 요청해 보세요 초간장에 드실 때보다 훨씬 고기 고유의 풍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기 수육 참 좋네요... 잘 삶은 부들부들한 양지에 적당히 숨죽은 부추가 참 조화롭습니다. 조미료맛이 좀 강하긴 하지만 맛있는 한 끼 행복하게 먹었습니다. 혼자 잔뜩 시키고 음식 이리저리 배치하면서 사진 찍으니 이모님들 신기하게 쳐다보심요 ㅎㅎㅎㅎ 그러나 굴하지 않았습니다 #러셔스의베스트국수 #러셔스의베스트칼국수 #러셔스의베스트육개장

문배동 육칼

서울 강남구 삼성로96길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