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나카스 #이치란라멘 #총본점 “쏘울 없는 마M싯S군G” 후쿠오카가 돈코츠라멘의 원조이고 전국 체인인 이치란의 총본점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어쩌면 다른 지점 보다는 총본점에서 먹어보는 것이 마치 성지순례 행사같습니다. 저도 그 성지순례에 동참해봤습니다. 예전에 도쿄방문 때 한 상자 사온 이치란 라멘을 끓여먹고 너무 맛없어서 전부 버려버린 일이 있었는데 총본점의 맛은 어떨지 매우 궁금하기도 했구요. #분위기 밤 11시 경에 방문했는데.. 7-8층 정도의 큰 빙딩 전체에 붉은 등들이 가득 달려있는 매력적인 모습이였습니다. 역시 총본점의 위엄이 돋보이는 외관. 샌과치히로의 귀신거리와 성을 연상시키는 느낌의 매우 일본스러운 모습에 당연히 기념사진 한장 찰칵 했네요. 1층에 착석했는데 다찌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습니다. #라멘 전국체인으로 유명은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닙니다. 국물은 진하나 조미료맛이 강한 국물로 인해 면만 건져먹게 만듭니다. 옵션이 많은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구성하여 먹을 수 있는 것은 장점이 되지만 라멘집이라는 것이 주방장의 음식에 대한 표현과 애정이 강한 곳이라 그런 특색은 전혀 찾을 수 없는 공장에서 찍어낸 느낌의 음식입니다. 요약해 보면 "맛은 있으나 영혼은 없다..." 가격 또한 아쉽습니다. 기본 라멘에 몇 가지 옵션 추가하면 1000엔이 훌쩍 넘습니다. 아직도 5-600엔에 너무나 맛있는 라멘집이 후쿠오카에 수두룩한데도 말이죠. 이번 방문 중에 몇 가지 저의 호기심을 해소하는 경험소비가 있었는데 이 집도 그중 한 집이였고 일본 최대 라멘체인 본점에서 먹었다는 체험으로 만족했습니다. 아직도 계산카운터 젊은 남자직원의 무표정한 얼굴이 떠올라 그리 유쾌하진 않네요 ^^ 마치 ‘너희들 안와도 손님 많아..’ 느낌의 무심한 눈빛. 참고로 제 주문은 진하게-가타멘-마늘추가-쪽파추가-목이버섯추가-계란추가-비법소스보통 #러셔스의워스트

一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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