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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츠키지 #아마쵸 #山長(やまちょう) "굳은 날씨와 나의 실수로 먹게된 계란말이인데 맛있다 ㅋ" 이번 도쿄 여행의 주목적은 츠키지시장이였다. 젊은 시절 도쿄에 산 적도 있고 그 뒤로도 도쿄에 꽤 갔었는데도 츠키지시장은 한 번도 못가봤으니 이번엔 맘먹고 츠키지시장을 아침부터 탐방 시작! 평생 일본에 여행을 다니면서 이번 여행이 최악이였는데, 일본에 머무는 2박 3일 동안 쉴 새 없이 퍼붓는 비로인해 젖고, 복잡하고, 불편하고, 벚꽃은 떨어지고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츠키지 시장은 여행객으로 가득하다. 유명한 집은 줄도 잔뜩 서 있고 우리나라 재래시장 같이 지붕이 있질 않아 우산을 쓰고 좁은 골목을 헤집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은 가히 환장적이다! 그래도 츠키지에 도착하자 마자 꼭 먹어야 하는 것이 츠키지의 <계란말이> 아니던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때문인지 100엔 계란말이가 모두 150엔으로 올랐다. 꽤 여러 곳이 있는데 반드시 가야할 곳은 원조이며 역사가 가장 오랜 곳이 <大定, 다이사다> 역시 원조집 답게 줄이 가장 길다. 두 번째 갈만한 집에 백종원의 스푸파에 나온 <丸武, 마루타케> 세 번째 집은 네이버에 츠키지 계란말이를 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곳 <山長 야마쵸>다. 사실 다이사다를 가려고 했고 마루타케를 두 번째로 먹고 비교해 보고 싶었으나 밀려드는 인파, 쏟아지는 비 그리고 구글에 잘못 나와 있는 다이사다의 사진 등이 뒤섞여 야마쵸가 다이사다인 줄 알고 먹어버렸다 ㅋㅋㅋ 맛은 바로 구운 맛있고 달달한 계란. 대단하게 맛있지는 않지만 맛없지도 않기에 계란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며 꼭 드셔볼만 하다! 이로써 나는 도쿄를 또 가야한다. 다이사다와 마루타케를 먹으러! 나의 실수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도쿄 여행의 핑계! PS: 현재 구글맵 상으로 다이사다는 폐점했네요. #러셔스의일본 #러셔스의도쿄 #러셔스의베스트스낵

山長(やまちょう)

〒104-0045 東京都中央区築地4丁目10−10

권오찬

계란말이가 우리나라 돈으로 1500원이에요? 그럼 백화점 지하보다 싼건데;; 이러니 다들 일본으로 미식 투어를. ㅋ

Luscious.K

@moya95 하나에 150이니까 사진 처럼 두 개 300엔. 한화로 2600원 정도요. 일본 갈 수 밖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