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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시부야 #FUGLEN TOKYO "유럽의 힙함이 철철 넘치는 스웨덴 커피 핫플레이스" 일본의 커피문화는 꽤 클래식한 것 같다. 100년 가까운 역사의 핸드드립 카페도 종종 보이고 어느 도시에 가나 작은 규모의 멋진 카페들이 항상 발견된다. 오래 전부터 커피를 즐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다보니 일본 고유의 커피 브랜드 체인점 말고는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도 맥을 못춘다. 그 와중에 눈에 띄이는 커피집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 곳 푸글렌커피다. 푸글렌은 노르웨이의 커피브랜드로 전세계에 매장이 오슬로에 두 곳, 일본에 다섯 곳이 전부다. 오슬로 본점은 1963년에 오픈을 했으니 벌써 6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로스터이고 일보 도쿄의 첫 매장인 시부야 근처의 토미가야 매장은 2012년에 개점해 현재 10년 째 운영중이다. 노르웨이의 커피가 왜 이리 유명한가 했는데 전세계 국가별 커피 소비량을 보면 놀랍게도 북유럽 국가들이 탑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북유럽의 로스터들의 전통과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마침 일본의 벚꽃을 보기위해 찾아간 요요기 공원 옆에 일본 푸글렌의 첫 매장인 토마가야 매장이 있으니 안가볼 수 있을까? 매장은 생각보다 자그마하고 굉장히 클래식하다. 빈티지한 나무 벽과 가구들, 테이블 보다는 전형적인 서양 리빙룸의 감성이랄까? 바리스타들은 모두 발랄하고 친절하면서 커피장이들 나름의 분위기를 뿜뿜 내뿜고 있다. 손님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자리를 잡고 주문하지 않으면 서서 마셔야 하는 불편이 있을 정도로 인기 많은 가게에서 간신히 자리를 잡았지만 아빠는 어쩔 수 없이 서서 마실 수 밖에 없었다 ㅎㅎ 카푸치노와 라잇로스팅한 커피의 핸드드립을 부탁했는데 두 맛 모두 개성이 강하다. 아마도 본인이 주문한 빈이 Wilmer Grau 인 듯 한데 설명을 보면 Red Apple, Hibiscus, A hint of honey, Mild sweet aftertaste 이다. 실제로 로스팅의 진한 향기 보다는 어렴풋한 산미와 향이 히비스쿠스와 닮았고 에프터테이스트로 단맛이 느껴지는 것을 보니 설명이 정확하고 그 맛이 일체감이 확실하다. 커피 전문가가 아니지만 즐거움이 느껴지는 커피다. 좀 더 로스팅 진한 빈으로 내린 카푸치노도 참 좋다. 스타벅스와는 다른 맛으로 조금 더 안정적이고 부드럽고 편안하다. 커피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 북적거리지만 그 틈새에서 사람과의 어울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 그런 즐거움을 위해 아마도 사람들은 붉은 갈매기를 찾나보다. PS: 매장 입구쪽 소파 자리가 명당 ㅎ #러셔스의일본 #러셔스의도쿄 #러셔스의베스트카페

Fuglen

日本、〒151-0063 東京都渋谷区富ヶ谷1丁目16−11 ブグレン・トウキョウ

단율

원두소비량은 북유럽국가들이 압도적이더라구요. 산미있는 라이트로스팅 커피의 시작도 북유럽쪽의 영향이 상당히 컸구요.. 푸글렌은 일본브랜드인줄 알았는데 노르웨이 브랜드라는건 처음알았네요 :)

Luscious.K

@kk1kmk 제가 커피 도사님께 한수 알려드렸네요 ㅎㅎ

Tabe_chosun

일본의 로스팅과 드립 문화는 정말 매력적이더라구요!!

Luscious.K

@star2068 커피 잘 모르는 저도 반할 정도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