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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맛자랑 "놀라운 융합과 발전" 강남에서 콩국수 먹을만한 곳을 꼽으라면 피양콩할머니, 가람 그리고 맛자랑을 대표적으로 꼽는다. 그 중에 맛자랑은 진한 콩국에 검은 메밀면을 사용하고 토마토 한 장 올려주시는 극명한 명도와 채도 차이 비주얼로 인해 인기가 꽤 많다. 그 인기를 입증하듯 예전에 비해 더 크고 넓은 매장으로 이전을 했는데 그냥 이전을 한 것이 아니라 프렌차이즈인 <김명자 굴국밥>도 함께한다. 이 조합이 괜찮을까 싶었지만 메뉴를 보니 차가운 콩국수에 뜨거운 국밥, 그리고 각종 안주거리까지 갖추니 예전에 비해 꽤나 다양한 계층의 손님들이 시간과 관계없이 오시는 듯 하다. 한마디로 성공이다. 매생이굴국밥은 꽤 평범하지만 봄에도 실한 굴과 매생이를 잔뜩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고스란하고 밥메뉴를 주문하니 함께 따라나오는 다양한 반찬까지 덤이다. 참으로 진한 맛자랑의 콩국물은 진득함 속에서 콩의 고소함을 잘 살려다. 다만 면이 너무 설 익어 단단한 면을 먹는 아쉬움도 있다. 반찬도 나쁘지 않다. 특히 아주 간단한 부추반찬이 꽤나 인상적이였다. 생부추에 양념장. 그런데 콩국수에도, 국밥에도 어울린다. ㅎㅎ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콩국수집과 굴국밥집의 융합은 꽤나 성공적이다. 독립적 맛이 다양한 군중을 끌어모았다. 발전을 이루었다. PS: 여사님들 아주 친절하셨고 대두를 손으로 일일히 골라 콩물을 만드는 정성도 보기 좋았다. #러셔서의베스트국수 #러셔스의베스트콩국수

맛자랑

서울 강남구 선릉로 524 선릉대림아크로텔 1층

권오찬

그럼 공동매장 형태인거에요? 상호는 맛자랑인데, 콩국수에서 굴국밥 메뉴까지 확장된거에요?

Luscious.K

@moya95 예전엔 콩국수, 칼국수만 하셨는데 굴국밥집이랑 프렌차이즈 계약을 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상호는 맛자랑 그대로 쓰시고 샾인샾 개념? 확실한건 김명자굴국밥 메뉴가 들어오면서 술안주가 많아지고 저녁 술장사도 된다는거죠. 위치도 대치동 주택가에서 밥장사 위주였다가 선흥역 근처로 오면서 술장사도 필요하니 일석이조!

석슐랭

콩국수와 김명자 굴국밥이 합쳐지다니..신기해요.

Luscious.K

@kims8292 그래서 선택의 폭이 넓은데 콩국수는 또 강남 탑3 이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