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Angeles #BeverlyHills #Seabutter "숙성이 좋은 일식집... 간만에 만족스럽다" 아무리 LA라고 할지라도 만족스러운 스시집을 찾기 쉽지 않은데 일본인 쉐프가 있는 만족스러운 동네 일식집을 발견했습니다(나중에 알고보니 한국인이셨음). 이름도 버터리~~한 Seabutter. 이름에서 암시하듯 버터처럼 입에서 녹아내리 숙성도 좋고 부드러운 생선을 위주로 판매할 것 같았는데 역시 참치, 방어, 연어, 관자 같은 부드러운 생선 위주의 메뉴판이였습니다. #한국인쉐프 두 번째 방문에서 어디선가 들리던 한 줄기 한국어. 여기 오너쉐프 두 분이 한국인이셨네요. 그래서 그런지 서버들이 잔이 비면 <재수없다>고 사케잔을 계속 채워주는 서비스를 해주셨습니다. 좋아하는 아부리야인 <Raku> 같이 고급 일식집에서나 받던 서비스를 중급 레벨의 일식당에서 받으니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샤리 샤리가 한국에 비해선 조금 더 단단히 뭉쳐서 있고 온도감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만 호방한 크기와 설탕으로 단맛을 낸 맛의 발란스는 좋았습니다. #네타 생선들이 참 풍성한데… 두툼하게 썰어 올린 네타가 부드럽고 풍성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참치와 연어 방어 모두 품질이 매우 좋아서 비린맛 전혀 없이 고소함의 극치였네요. 광어 또한 두툼하게 썰어 올리는데 의외로 숙성이 좋아 질긴 맛이 전혀 없는 아주 맛있는 광어였습니다. 특이하게 채소네타가 있는데 베지테리안들을 위해 아보카도, 중국브로콜리, 버섯, 파프리카 등의 채소초밥도 있는 메뉴 구성이 특이했습니다. #맛내가 평범함을 거부하는 독특한 맛내기 메뉴들이 있습니다. 트러플연어는 생언어에 정체불명의 고명과 트러플솔트가 솔솔 뿌려져 있어 행기가 기가막혔습니다. 다만 강한 트러플향이 연어의 고소함을 가리는 단점도 있네요. #롤 구태의연한 롤이 아니고 일본인 스타일의 롤이 참 인상적이에요. 꽈리고추튀김을 넣은 참치롤 방어롤과 양파튀김과의 조화. 너무나 만족스러운 맛과 비주얼의 핸드롤도 사랑스러웠네용. #누름초밥 스시는 쥠초밥과 누름초밥이 있는데 원래 관서지방의 누름초밥이 대세였다가 도쿄를 포함한 관동지방의 쥠초밥이 발전하면서 현재의 초밥 흐름이 만들어 졌습니다. 특이하게 이집은 누름초밥이 있습니다. 물론 진짜 오사카풍의 누름초밥은 아니고 롤을 네모나게 만들은 수준이지만.. 제가 먹은 <Yellow Tail + 버섯>의 조합은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고소한 방어의 맛과 트러플향이 나는 맛버섯볶음의 조합,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스리라챠마요의 마무리가 뽀인트... #크리스피라이스 이집은 누릉지초밥이 맛있습니다. 잘 눌은 밥 위에 차가운 생선은 그 조화와 식감이 매우 우수합니다. 참 스마트한 한국인 쉐프님들. #아쉬운점 핸드롤이 굉장히 아쉽네요 첫 방문 점심 때에는 굉장히 맛있었는데 두 번째 저녁 방문에 주문한 연어껍질 핸드롤은 김도 완전히 누지고 잘 말아지지 않아 내용물이 질질 새어나오고 ㅠㅠ 연이어 주문한 카파마키 역시 김이 잘 말아지지 않고 누져서 저로서는 빵점짜리 김말이였습니다. 맛이나 숙성 면에서는 굉장히 인정하고 싶지만 김을 다루는 솜씨는 조금 저 발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종합 약간 보완할 점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도전이죠 맛이나 아이디어는 굉장히 인상적이기 때문에 김에 대한 부분만 보완한다면 더욱 괜찮은 일식당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화이팅!!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LA #러셔스의베스트스시 #러셔스의베스트씨푸드
Seabutter - Beverly Hills
9105 W Olympic Blvd, Beverly Hills, CA 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