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오삼숙이쭈낙삼 "회식하기 좋은 술집" 모임으로 가게된 가락동의 쭈꾸미 전문점. 잘 모르는 동네에 오니 그 동네의 특징을 보는 재미도 있다. 가락시장역도 엄청나게 발달한 식당과 유흥시설이 참 대단하다. 바로 앞에 가락시장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방이동 이상의 규모와 유동인구를 보이는 지역이였다. 이집도 그 중심에 있는 곳인데, 규모도 크고 주차장도 갖추어 있고 꽤나 깔끔한 인테리어도 마음에 든다. 모든 자리에 키오스크가 있는 것, 쭈꾸미를 모두 조리해 주시는 것, 화장실이 깔끔하고 거품비누가 잘 비치되어 있는 점도 맘에 든다. #반찬 쭈꾸미집에 오면 기본 반찬을 뭘 주시냐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주셔야 하는 것이 사실 <천사채 마요샐러드>인데, 매운 쭈꾸미를 중화시키고 꼬들한 식감을 주기 때문이다. 만약 천사채가 없다면 반드시 마요네즈로 만든 뭔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집은 옥수수와 양파로 만든 코울슬로가 준비되고, 이집의 자랑은 달달 백김치도 함께한다. 여기에 데친 콩나물, 깻잎, 냉국을 구성된 간단한 반찬이다. 천사채가 없는 이유는 아마도 콩나물이 식감을 담당하기 때문일 게다. #쭈쌈 #쭈꾸미 이집 쭈꾸미의 특징은 미나리와 버섯이다. 다른 집에서 볼 수 없는 대량의 미나리 토핑, 그리고 액센트 버섯이 시작 비주얼을 강화한다. 여사님이 잘 볶아주시면 향긋한 미나리향이 좋은 매콤한 볶음이 완성된다.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1단계 정도면 신라면 정도의 맵기로 먹을 수 있어 맵찔이라면 1단계 이상 가지 말아야 한다. 탱클한 쭈꾸미 맛도 좋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깻잎쌈에 쭈꾸미 올리고, 코울슬로와 콩마루 올려 싸먹으면 기분도 좋아진다. 마요를 강화하고 싶다면 귀여운 1천원짜리 애기마요를 주문해 함께 먹어보자. #계란찜 계란국 같은 계란찜을 서비스로 주시는데, 추가로 쭈꾸미 주문할 때마다 계속 주신다. 이번에 일행이 꽤나 많은 시간 차를 두고 한 명씩 추가가 되면서 새 맴버가 올 때마다 쭈꾸미가 추가가 됐다. 이럴 때마다 한 뚝배기씩 계란찜을 주셔서 총 4개의 계란찜을 서비스로 받았다. 담백한 계란찜이 쭈꾸미의 좋은 친구다. BFF 정도는 안되도 찐친 정도는 충분하다. #황도 이집이 술집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바로 황도메뉴 때문 ㅋ 포차에서나 볼 수 있는 황도메뉴를 이집에서 먹을 수 있다. 이 말은 2차도 이집에서 가능하다는 이야기. 매콤한 쭈꾸미 먹고 볶음밥 먹고 시원 달콤하게 입가심하기 좋다. 결국엔 이집은 술집이다. 술먹기 참 편하게 해주시는 집. 친절한 이모님들도 감사하지만 마무리 황도까지 있으니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드는 재미난 집이다. #러셔스의회식 #러셔스의베스트씨푸드 #러셔스의베스트술집
오심숙이 쭈삼낙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0길 19-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