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전주청국장 #청국장 * 한줄평 : Since 1980, 강남 잠원동 청국장 노포 1. 청국장은 콩을 이용한 발효식품이라는 점에서 된장과 유사하지만, 장기 숙성 과정을 거치는 된장과 달리 2~3일간 단기 발효로 만들어지는데다 메주가 원료인 된장과 달리 콩의 알알이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2. 한때 청국장 특유의 발효취로 인해 우리네 식탁에서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었으나 <냄새나지 않는 청국장>이 개발되며 매니아들이 생겨날만큼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3. 대부분 청국장이라 하면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군사들로부터 유래되었다라고 알고 있을텐데, 병자호란은 겨울철에. 짧고 급박하게 진행된 전쟁이었는지라 청나라 군대가 장기간 주둔하며 식문화를 전파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당시 청군은 휴대가 간편한 건량이나 약탈로 식량을 충당했기 때문에 청국장이라는 발효 음식을 전파했다 이야기는 그야말로 민간설화에 가깝다고 본다. 4. 볏짚으로 자연 발효시키는 청국장은 오히려 조선의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토착음식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5. 서울에서 청국장하면 반드시 거론되는 식당 중 하나가 바로 1980년 잠원에서 개업하여 반백년 가까이 영업 중인 <전주청국장집>이다. 6. 이 집의 청국장은 냄새가 강하지 않으면서도 청국장 특유의 풍미가 살아있어 초심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데다 삶은 콩의 텍스처가 그대로 살아 있어 매니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7. 기본 제공되는 참기름과 양념장이 든 대접에 콩나물무침과 부추, 무생채와 무청 등을 넣고 쓱쓱 비벼내면 이것이 바로 <저속노화> 밥상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8. 둘이 방문하여 청국장 1개와 오징어볶음을 주문했다. 맵칼한 빨간색 양념이지만 오히려 감칠맛 도는 오징어볶음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오징어볶음 아래 담겨진 당면은 숨겨진 감성 포인트이다.
전주청국장 간장게장
서울 서초구 나루터로 70 영서빌딩 1층
맛집개척자 @hjhrock
청국장에 나물 넣고 밥 비비면 사실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죠. 아는 맛이 무서운 법입니다.ㅎㅎㅎ
권오찬 @moya95
@hjhrock 뭔가 좀 뿌듯한 한끼니 느낌이지요!! 맛있는 건강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한 끼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