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이 맞다면 나는 아주 옛날, 와인샵을 하는 지인 누나가 고기 사준다고 하면서 개업한지 3일된 ‘소풍’에 데려가 준 적이 있었다. 그게 이 날 먹은 뱅뱅사거리 쪽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어쨌든 사장님이 와인을 매우매우 좋아해서 콜키지도 안 받는 대신 새 와인을 가져오면 꼭 한 잔씩 얻어드시던 걸 본 기억이 난다. 그때나 지금이나 고기 맛으로만 따지면 이 집보다 앞에 놓일 만한 곳이 그렇게 많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곳. 게다... 더보기
#서초동 #차돌소풍 #아쉬워진 너! 오랜만에 방문한 차돌소풍입니다 차별적 스타일의 Hand-Cut 차돌박이 전문점인데... 다른 고기들의 수준도 수준급입니다 그런데 이번 방문에서 많은 변화들이 감지되어 아쉬웠습니다 #변화 사장님 교체!! 기존에 수요미식회에 출연하셨던 사장님이 공동대표셨는데.. 뭔가 복잡한 사정으로 그만 두신 모양입니다 일단 검객 사장님이 더 이상 차돌소풍의 일원이 아니시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아쉬움이 밀려들었습니... 더보기
차돌박이가 정말 맛있다. 사장님이 직접 주문이 들어오면 칼로 잘라주시는데 정말 가지런하고 정갈하게 나온다 ㅎㅎ 맛있는 대신 부위특성상 배가 부르지 않아 계속 시키게된다는 단점이 있다.. 나중에 구이 테두리에 계란부어주시는데 이건 별다른 간은 안되어있어서 쏘쏘. 대신 여기 차돌박이 말고 또 다른 시그니처메뉴가 있는데 바로 명란탕이다. 다른곳에서도 먹어봤지만 짜지 않고, 얼큰한 국물맛이 넘 좋다ㅎㅎ심지어 나는 명란을 좋아하지 않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