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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미식광진면은 첫맛보다 끝맛이 맵다. 도마제육과 만두국은 무난하고 전복김치는 우리 가족 입맛에는 잘 맞았다. 평양냉면은 면발도 육수도 좋았다. 만두국 육수나 냉면 육수로 봐서는 한우곰탕도 맛있을 듯. 다음엔 골동면과 곰탕을 먹어봐야겠다. 구의동에 미식광진-진구정-서북면옥 으로 이어지는 냉면 라인이 생겼다.
미식광진
서울 광진구 광나루로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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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혼재된 공간과 통제된 공간 늦은 점심이라 홀엔 나 혼자였다. 식사 중간 쯤 중국동포로 보이는 직원이 주방에서 음식을 주섬주섬 챙겨 나와 내 뒷 테이블에 늘어놓고 주방과 홀직원 넷이 식사를 시작했다. 손님들이 식사하는 홀에서 식당 직원들이 같이 식사를 한다. 우리 나라 식당에서는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직원들도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맞다. 그들도 식사해야 한다. 그런데 손님들이 있는 곳에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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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관, 광평의 친척 올림픽대교 북단에 새로 연 냉면집. 입구벽에 김인복대표와 이 식당 사장의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붙어있다. 요즈음 잘 나가는 김대표와 가깝다는 뜻. 사장의 누나라고 한다. 늦은 점심에 방문. 냉면을 맛보러 갔는데 뭐에 씌었는지 배고파 그랬는지 시그니쳐메뉴란 미식광진면 주문. 잘 비벼서 한 젓가락. 면은 익숙하다. 그런데 무척 맵다. 땀을 뻘뻘. 청양고추 아닌 베트남고추인듯. 독특한데 냉면에 베트남고추는 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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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꽤나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벼르다가 이제야 가봄. 미식광진면에 제육세트를 먹었는데… 고추기름콩장이 매우니 조금씩 덜어서 다시마식초와 비벼먹으라고 처음부터 덜어먹을 그릇을 줬다. 식초와 함께 비벼보니 감칠맛이 대단하긴 했는데, 애초에 낼 때부터 밸런스가 맞춰 나오지 않는게 현대 한식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탐탁찮았다. 고추기름이 너무 위장에 자극적이라 힘들기도 했고… 그래도 제육은 부드럽고 좋더라. 다음에 다른 메뉴 먹어보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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