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 성수
Camel
Camel
카멜을 위한 헌사. — 몇 년 전 아내가 과거 온라인쇼핑몰에서 함께 일했던, “세상에서 제일 웃긴 오빠”가 성수동에 커피숍을 열었다고 얘기해줬을 때만 해도 무심히 흘려들었더랬다. 인맥으로 장사하는, 얼마 못 가서 사라질 곳이겠거니 하고. 몇 년 후 그 커피숍은 요즘 가장 뜨거운 압구정 거리와 더현대서울에 진출하게 되는데, 그 브랜드의 이름은 <카멜커피>다. 얼마 전 아내와 저녁을 먹다 다시금 카멜커피 사장님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더보기
밤새 빈센조보고 4시간 자고 나와 가수면 상태로 찾아간 카멜. 아타리 바로 옆이어서 픽한 곳이라 자세히 찾아보지 않았는데 인테리어가 되게 특이함. 목요일 오후였는데도 성수동 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딱 1자리 밖에 남지 않았었고 내가 차지한 이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자리가 없어 돌아가더라는. 좀 여유있게 왔으면 빵종류도 먹어봤을텐데 그럴 시간이 안되서 아라만 주문. 내 상태가 메롱이었어서 맛은 잘 기억 안나지만 맛없다라고 느끼진 ... 더보기